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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392번째] 내가 전투의 신이라 불리기까지

by 리름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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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일계
화수 : 228화

 


책 소개글

대연가의 사생아로 태어나

이런 시선, 저런 시선 받으며 자라왔다.

그 누구도 날 휘두르지 못하도록 강해질 것이다.

그 누구보다도.


리뷰

통일된(혹은 분단된 적 없는) 대한민국은(대한제국?) 입헌군주제이며 무림 문파들이 공존하는 세계입니다.

한반도에는 황실 경호대를 포함한 십대 무림세력이 있으며 주인공은(한국 나이 20살) 국가 최고의 가문인 대연가의 사생아이입니다.

할아버지가 세계최강의 무인이지만 불세출의 난봉꾼? 이기도 해서 여기저기 씨를 엄청 뿌려대어 집안 개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의 실력과 명성덕에 가문은 승승장구하며 최고의 가문(기업형 가문)으로 명성이 드높습니다.

주인공의 성격은 천방지축인데 자기 꼴리는 대로 말과 행동을 합니다. (언행일치, 나쁜 쪽이라기보단 주관 뚜렷)

주인공의 아버지는 현 가문의 가주이자 회장인데 주인공의 아버지 또한 자신의 아버지이자 태상가주의 영향인지 여기저기 씨를 뿌려댔고, 그 결과 몇몇의 여자들에게서 주인공의 할아버지보단 적지만 6명의 자식을 보았습니다.

다만 어머니는 비록 다르지만 초반부 가문의 대모임 때 이복형제자매끼리 대화하는 걸 보니 서로 사이가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그 형제자매 중 한놈이 지랄병 하긴 하지만 실력이 형편없어 맨날 주인공에게 쥐어터집니다.

쥐어터지고도 매번 대드는데 근성은 있는 거 같습니다.

주인공은 한달여전 타가문에서 보내온 선물을(무려 100억원 상당) 내팽개쳐 산산조각 내어 아버지인 가주에게 징계를 받아 한달여간 할아버지의 친우가 있는 또 다른 10대 세력의 절간에 보내집니다.

거기서 근신형을 끝내고 신년맞이 가문 대모임에 참석하여 아버지로부터 대학 입학할래? 군대 짱 박힐래? 둘 중 선택 협박에 울며 겨자먹기로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인정받는 황실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수능성적은 최상위권이라 입학에 문제없음.)

원래 근신 끝나면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독립하여 헌터 면허 시험을 보고 헌터 활동하려 하였으나 대학 입학으로 글러먹게 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고 같은 대학에 입학하는 죽마고우 2명과 함께 헌터 시험을 보고 합격하게 됩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무협물이지만 세계관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주인공과 친구들의 오버스러움이 너무 지나친데 친구들과의 대화가 진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버하는 느낌이 확 느껴집니다.

그래도 웃기려고 쓴 거 같은데 전혀 웃기지 않고, 오버스러움 이 말로 다 표현이 됩니다.

지나치면 아닌 것만 못하다 했는데 딱 그짝입니다.

친구들이 주인공과 합류 후 친구들과의 대화가 주를 이루다 보니 묘사나 표현보다 대화가 더 많고 그래서 더 짜증나고 거북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웬만하면 제법 후하게 평을 하려 했지만 이런 글은 진짜 도저히 후하게 평을 못주겠습니다.

좋게 봤던 부분도 친구들과의 대화 때문에 모든 점수를 다 깎아먹고 있습니다.

퓨전게임소설 [로그인무림]도 초반에 여자에게 들이대고 쓰잘 떼기 없는 행동과 말장난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으며 초반에 독자들이 하차를 많이들 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필자는 이런 [로그인무림]을 끝내 꿋꿋하게 버티고 봤는데 그런데 이 작품은 [로그인무림]보다 더 짜증나는 스타일의 필력입니다.

뭐 이딴 말장난이 웃기다고 쓰는 건지 어이가 없습니다.

만약 이 작품을 추천하는 자가 있다면 그대의 식성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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