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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461번째] 미래. 아마도 푸른

by 리름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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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우유에퐁당

 


책 소개글

마법소녀를 적대하는 존재들이 모두 사라진 세상. 삶을 살아가는 소녀들의 인간극장.


리뷰

TS 현대배경 마법소녀 일상물입니다.

마법소녀의 적이 사라진 이후의 마법소녀들의 일상물입니다.

주인공은 8년차 마법소녀로 현재는 공무원이 되어 경찰관과 소방관을 섞은 듯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메인은 소방관에 가까운데 약간의 경찰업무를 겸임하고 있는 것이죠.

어느날 무기가 통하지 않는 괴생명체들이 나타나 인류가 위기에 빠졌는데 세계각지에서 마법소녀들이 하나둘씩 나타나 인류를 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평화로워진 세상에서 마법소녀들의 위치는 애매해진 상태이죠.

그나마 소방관과 비슷한 업무를 하는 마법소녀들이 근무하는 공공기관이 있었지만 세금을 아끼겠다는 이유로 이것을 폐지하겠다는 법안이 상정됩니다.

졸지에 백수가 될지도 모르는 마법소녀들이죠.

이 소설에서는 과거 회상을 제외하면 소방관이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사실상 마법소녀들이 소방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치유특화 마법소녀인데 외상은 잘 고치지만 병은 고치지 못하기 때문에 수많은 마법소녀들이 있는 세계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은 정상적으로 영업합니다.

마법소녀가 필요 없어진 세계의 마법소녀들의 일상물인데 글이 상당히 담백한 편이더군요.

일상물이니만큼 너무 자극적인 것보다는 담백한 묘사가 자주 나오는게 보통이기는 한데 그 정도가 조금 심해서 취향을 굉장히 많이 타는 편입니다.

이 세계의 마법소녀들은 원래 남자였던 사람도 있고, 여자였던 사람도 있는데 변신하면 모두 마법소녀가 되기 때문에 마법소녀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법소녀가 등장한지 시간이 꽤 흘렀고 어느새 사회와 융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평범하게 마법소녀와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법소녀출신 국회의원도 있을 정도이죠.

다양한 마법소녀들의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주로 2명의 마법소녀 시점 위주로 나오더군요.

첫번째는 8년차 마법소녀인 주인공입니다.

두번째는 평화로워진 세상에서 무너지는 건물에서 몸을 지키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각성하고 방어막을 펼친 신입 마법소녀이죠.

생존을 위해 싸우느라 정신없었던 주인공과 달리 평화로워진 세상에서 마법소녀가 되어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신입입니다.

뭔가 정해진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모험이 있는 것도 아닌 그냥 담담한 일상물이라 일상물을 좋아하는 분이 아니면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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