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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459번째] 살육에 미친 스트리머

by 리름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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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TS
작가 : 탈기

 


책 소개글

수년이란 시간을 게임 속 세상에 갇혀 있다 갑작스레 현대 세계로 귀환 당했다.

그런데 내 모습은 게임 속 캐릭터의 모습 그대로였다.


리뷰

TS 게임방송물입니다.

게임세계에 갇혀 오래동안 생활하다 드디어 지구로 돌아왔는데 게임캐릭터의 외모 그대로입니다.

정확하게 얼마나 오랜 시간을 게임세계 속에서 보냈는지는 모르지만 날짜를 확인하니 10년 후의 미래입니다.

그것도 원래 지구가 아니라 평행세계입니다.

최근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고 혼자 살고 있는 여자의 몸인데 자신의 원래 이름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통장에는 게임세계에서 가지고 있던 27억이 그대로 반영되어있고, 부모님의 사망보험금은 다른 통장에 있습니다.

유일하게 남은 가족은 멀리 떨어져 대학에 다니고 있는 여동생 한 명이죠.

이것저것 상황을 알아보니 이 세계에는 가상현실게임이 있습니다.

오래동안 게임세계에 갇혀 몬스터와 싸우던 그 경험을 잊지 못해 가상현실게임에 접속하는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게임에 접속해보니 이 몸의 주인은 평행세계의 자신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미 만들어져 있던 게임캐릭터로 접속해보니 과거 자신이 갇혀있던 게임세상의 캐릭터와 똑같습니다.

외모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무기도 동일하죠.

거기다 이 게임은 과거 자신이 갇혀있던 게임과 여러모로 흡사합니다.

그렇게 고인물이 뉴비가 되어 가상현실게임을 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습격해온 PK 유저와 만나서 싸우는데 캐릭터 능력치는 과거의 자신과 다르지만 컨트롤하는 실력은 여전한 주인공이죠.

그래서 모든 공격을 막거나 피하며 압살해버립니다.

PK 유저는 영상을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핵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순식간에 주인공은 유명해집니다.

그 후에는 여러 스트리머와 꼬이면서 점차 주인공의 실력이 강조되는 스토리가 진행되다가 나중에는 주인공도 방송을 시작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미친년은 아니야와 비슷한면이 많은 소설입니다.

실제로 등장인물 중에 미친년이라는 별명을 가진 스트리머도 나오죠.

하지만 별명만 그렇고 실제로는 전혀 다른 캐릭터입니다.

압도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한순간에 인기 스트리머가 되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이 선택한 하꼬 편집자.

시청자의 반응에 휘둘리지 않고 마이페이스로 진행하는 방송.

뜬금없는 방송종료 타이밍.

방송에서는 실제 얼굴을 숨기고 있지만 소수 인원과 오프라인에서의 교류.

주인공을 챙겨주는 여동생.

그 외에도 여러가지 요소에서 미친년은 아니야와 비슷한 요소들이 있지만 양산형 작품과 그렇지 않은 작품의 가장 큰 차이는 재미입니다.

비슷한 소재라도 재미없으면 양산형이나 짝퉁 소리를 듣는 것이죠.

이 소설은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너무 미친년은 아니야와 비슷해서 오랜만에 묵혀둔 것을 읽고 왔더니 어느새 살육에 미친 스트리머 분량도 많이 쌓였더군요.

거의 매일 2편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두가지 작품을 동시에 읽었더니 내용이 상당히 헷갈릴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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