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르소설/라노벨

[리리뷰 59번째] 세계 최강의 후위

by 리름 2022. 7. 10.
반응형
장르 : 이세계 전이, 판타지, 미궁
작가 : 토와
발매 기간 : 2020. 5. 6 ~ 발매 중
권수 : 6권 (일본은 7권)

 


책 소개글

사고로 사망한 듯, 다른 세계 「미궁국」에 환생하게 되었다. 주인공 '아토베 아리히토'는 전이 먼저 나갈 때 안내 역할을 자칭하는 여성으로부터 【탐색자의 지폐】를 건네받는다.

 

전이는 모두 미궁 탐험자가 되어, 그 이외의 삶의 방법이 용서되지 않는다는 약간 검은 세계임을 알게 된 아리히토는 우선 탐색의 관습에 따라 지폐에 희망하는 직업을 쓰기로 한다.

 

적성이 있으면 그 직업에 종사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아리히토는 「우수한 후위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직업란에 그대로 【후위】라고 써 버린다.

 

마법사도 사수도 아닌 미궁 국가에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직업 [후위]에 오르는 건이 가능하게 된 아리히토는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후위]라는 직업이 가진 능력의 유용성, 응용성을 발견하여 이상의 파티원들을 찾아내, 탐험자의 서열을 뛰어 올라간다.


리뷰

1. 이세계 전생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생 판타지입니다.

 

게임 계열의 세계관이기 때문에 스킬이나 레벨의 개념이 존재하는 흔한 세계관입니다.

 

그 계열도 여러 가지로 세분화를 시킬 수 있겠습니다만, 이 이야기는 전생한 사람들이 드물지 않은 세계입니다.

 

이젠 정말이지 게임 같은 이세계는 그만 읽고 싶다면 물러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2. 모험, 판타지, 미궁, 길드

기본적으로는 게임 같은 세계입니다.

 

레벨이 있고 경험치가 있고 길드가 있으며 미궁(흔히 말하는 던전)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투를 바탕으로 하는 활동이 많습니다.

 

 

3. R15 잔혹한 묘사.

고통을 느끼는 표현 같은 것은 다소 적나라합니다만, 그로테스크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소설의 경우 여느 소설과는 다른 방식의 전투 묘사가 표현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경고해두고자 합니다.

 

이 소설의 전투 표현이 '턴제 게임'과 매우 유사합니다.

 

과거 <포켓몬스터>라는 게임에서

 

[꼬북이는 물대포를 파이리에게 발사했다.]

 

[효과는 강력했다.]

 

[꼬북이로부터 파이리에게 100 데이지]

 

--라는 전투 로그가 있습니다만, 모든 전투가 이런 식으로 표현되어있습니다.

 

이런 표현 방법은 주인공 스킬이 관련되어 있는, 작가의 표현입니다.

 

하지만 작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과는 별개로 이것 자체가 상당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부분이 가독성을 매우 떨어뜨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여상사, 접수 아가씨, 검신, 무녀, 발키리, 리자드맨, 하렘.

이 소설은 하렘입니다.

 

중얼거리게 될 정도로 하렘입니다.

 

남자들도 등장하지만, 본격적으로 하렘 파티라서 조금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습니다.

 

단순하게 주인공 스테이터스와 관련해 '이성에게 인기가 매우 많을 것 같은 요소'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것이 있다고 해도 연령적으로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은 관계조차 많습니다.

 

주인공이 난청이 있다거나, 주인공의 하반신 ED의혹 같은 것도 흔한 태클이 되겠습니다만... 여성들의 호감도가 이상하게 높은 부분이 개인적으로 당황스럽습니다.

 

다만 여성들이 한 명 한 명 개성이나 이미지가 뚜렷하기 때문에 구분하기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하렘 중에서도 나름 잘 갖춰진(?) 하렘이라 생각합니다.

 

 

5. 후위, 만능직, 스킬 응용, 치트

이 소설의 주인공은 먼치킨이라고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주인공에게 공격 계열의 스킬이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캐릭터들 역시 압도적으로 강하다던가 하는 흐름은 아닙니다.

 

또한 전투 표현 자체가 특수하기 때문에 강한지 약한지 구분이 모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버프를 받으면 못할 일도 할 수 있게 된다거나, 성장 속도가 말도 안 되게 빠르다던가 하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경험치 치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주인공만 색다른 직업, 이라는 설정은 현시점에선 매우 흔한 것이 되어있기 때문에(과거 한국에서도 흥행했던 것들) 이렇다 색다르게 말할 것은 못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총평

전형적인 이세계 미궁 하렘물로 매력적인 히로인들과 일러스트는 나무랄 데 없으나, 정말 잡다한 장면 및 생각까지 늘어놓은 느린 전개, 둔감 주인공 중심의 유치한 분위기 등 라이트 노벨 특유의 장단점이 뚜렷하며, 전투 상황을 게임 시스템 로그처럼 목록 표기하는 점이 다소 거슬릴 수 있다는 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