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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소설관련 잡담

3. 신비의 제왕 서열 1 & 신 (설정 및 스포)

by 리름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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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스포일러가 가득하니 스포일러 보기 싫은 분들은 뒤로 가기 눌러주시길.

좀 비중 떨어지는 것부터 쓸까 했는데 그냥 원래 계획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어둠(Darkness) 경로

이 소설의 공식 7대 교회 중 가장 많이 나오는 여신 누나가 장악하고 있는 경로.

애초에 주인공 부터가 흑야 교회의 신도입니다.

여신 누나가 영어로는 evernight인데 정식 번역본에서는 흑야라고 번역됩니다.

여신 누나 이름에서 대충 알 수 있듯이 밤에 관련된 이미지는 대충 다 쓸 수 있습니다.

꿈, 은폐, 안식, 기타 등등.

그리고 영혼에 관련된 능력도 갖고 있습니다.

서열 0 - 어둠

흑야(or 에버나이트).

본명은 아마니스(Amanises).

7대 교회 중 소설 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흑야 교회의 신.

역시 서열 0이기에 서열 1은 이 경로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들의 여신 누나.

솔직히 여신 누나 아니었으면 주인공은 진작에 죽어 나자빠졌을겁니다.

고대 신 악마 늑대 플레그라의 종속신이었던 불행의 여신이었습니다.

플레그라의 죽음 이후 유일성과 서열 1 특성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일러를 대거 풀자면, 주인공은 자각몽 같이 꿈 영역에서 작용하는 초월적 능력에서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뚜렷한 자아를 유지할 수 있는데 주인공은 이게 회색 공간 덕분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여신 누나의 축복 덕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소설 내에서 손꼽히는 빌드업의 신입니다.

어떻게 보면 주인공과 함께 최후의 승리자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고대부터 빌드업의 달인이었으며 그건 본편 시점에서도 여전합니다.

여신 누나 손에 걸린 상대들이 죄다 피를 볼 정도니까요.

진짜 적이었으면 주인공 아무것도 못했을겁니다.

신비의 제왕 결말 부분에서 여러 경로의 유일성을 획득한 신이 딱 셋 있는데 하나는 주인공 클레인 모레티, 다른 하나는 아담.

마지막으로 흑야 여신입니다.

어둠 경로와 교차 가능한 죽음 경로, 황혼의 거인 경로의 유일성을 모두 얻어서 이제 세피라만 모으면 주인공처럼 그레이트 올드 원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약체일 때부터 알게 모르게 서포트해줬고, 주인공의 힘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뒤에도 가장 중요한 조력자였고 후반에 주인공이 천사 반열에 든 뒤로는 전령 양과 함께 투탑 서포터였고 주인공의 서열 0 진급 의식 때에는 여신 누나가 문자 그대로 하드 캐리합니다.

가장 큰 스포일러로는 여신 누나가 세피라 캐슬로부터 유래된 첫번째 전생자라는 점입니다.

두번째가 로셀 구스타프, 세번째가 주인공 클레인 모레티.

첫번째 전생자인 덕분에 주인공의 전생 시점부터 개입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죽음(Death) 경로

정식 번역본에서는 사신으로 번역됩니다.

이 경로의 신이었던 죽음의 신 샐링거(Salinger)는 제4 시대 때 있던 전쟁 때 패배해서 죽었지만 유일성은 사신의 아들이었던 아지크 에거스의 영혼을 반갈죽해서 보존시켜뒀습니다.

소설 중후반에 아지크 에거스가 기억을 되찾는 과정에서 실은 아지크 에거스가 수십년 주기로 기억을 잃고 방황하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게 밝혀지고, 그게 부활을 위한 빌드업이었다는 것 또한 밝혀집니다.

하지만 빌드업의 달인 흑야 여신의 개입으로 아지크 에거스는 현재의 자신이 더 좋다고 자신의 기억의 복원을 포기하고 이에 따라 사신의 부활 역시 무산됩니다.

이후 죽음 경로의 유일성은 흑야 여신이 장악하게 됩니다.

이 경로 소속 초월자들은 네크로맨서라고 보면 됩니다.

죽은 자의 혼을 다루고 영계를 오고 갈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영계를 오고 가는 능력이 발전되면 텔레포트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현세 -> 영계 -> 현세 이 루트로 먼 곳으로 이동이 가능해짐.

이쪽 경로는 서열 0도 없고 서열 1도 없습니다.

서열 1로 올라갈만한 싹을 사신이 잘라놔 버려서...


황혼의 거인 경로

7대 교회 중 하나인 전투의 신 교회가 장악하고 있는 경로.

서열 0이 존재하기에 서열 1이 없습니다

경로 이름에 걸맞게 이 경로의 초월자가 되면 덩치가 커집니다.

그리고 육탄전 능력이 굉장히 강합니다.

서열이 올라갈수록 위쳐의 게롤트처럼 된다고 보면 되는데 악령도 잘 패고 약도 잘 쓰고 무기도 정말 잘 다룹니다.

서열 0 - 황혼의 거인

전투의 신.

본명은 바드힐(Badheil).

고대 신 거인왕 아우르미르(Aurmir)와 종속 신 수확의 여신 오미벨라(Omebella)의 아들이자 거인왕의 종속 신이었던 여명의 신이었습니다.

신이 되는 과정에서 아버지를 아서스해버렸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흑야 여신이 죽음의 유일성을 얻은 이후 여신을 저지하기 위해 로엔 왕국과 페이사크 제국 간의 전쟁을 일으킵니다.

아스트랄 세계에서 전직 수확의 여신이었던 대지의 어머니와 함께 흑야 여신을 협공하는데...

흑야 여신의 2, 3천년에 걸친 빌드업에 당해서 죽고 유일성은 흑야 여신이 획득합니다.

진짜 여신 누나 완전 무서움...


달(Moon) 경로

본래 혈족의 조상인 릴리스가 장악하고 있던 경로였는데 현재는 서열 0이 없다고 하며 서열 1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어있는 경로인데 영향을 끼치는 존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쪽 경로 소속은 대부분 혈족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웃 경로인 어머니 경로처럼 약도 좀 쓰는데 흔히 흡혈귀 하면 떠올리는 능력들을 갖고 있습니다.

달 아래에서 강해지고, 박쥐를 다루고, 어둠 계열 주문을 다루며 주변의 부정적인 생물 및 영체들을 강화시켜서 써먹기도 합니다.

서열 위의 존재 - 타락의 어머니 여신

원시의 달.

혹은 타락의 어머니 여신.

원래 달 경로, 어머니 경로, 그리고 해당 경로의 세피라를 갖고 있던 외신이었는데 최초의 조물주에 의해 절단나서 각 경로의 유일성과 세피라를 상실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세피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이고 힘을 죄다 잃은 것은 아니기에 간간히 지상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좆간들 맛탱이를 가게 만들어버립니다.

이 존재로 인하여 베델 아브라함과 로셀 구스타프가 오염됩니다.


어머니(Mother) 경로

이 소설 최악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프랭크 리가 속한 경로.

서열 0이 존재하기에 서열 1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7대 교회 중 대지의 어머니 교회가 장악하고 있으며, 대지의 어머니 교회는 흡혈귀들을 붙잡아서 개종시킨 후 주교로 만들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것까지 떡밥일 줄은 몰랐지... 그냥 우트라브스키 개인의 취향인 줄 알았는데...

어머니 경로는 흔히들 아는 힐러+식물과 대지 계열 능력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프랭크 리가 그러는 것처럼 키메라를 만드는 것에도 능합니다.

프랭크 리는 선을 넘어도 너무 넘어서 문제지...

서열 0 - 어머니

대지의 어머니.

본명은 오미벨라...인 줄 알았습니다.

본래는 거인왕 아우르미르의 종속신이었던 수확의 여신 오미벨라인 줄 모두가 알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오미벨라의 아들인 전투의 신조차도.

근데 실상은 혈족의 조상이자 달 경로의 서열 0이었던 릴리스였습니다.

그걸 몰랐었기에 전투의 신은 대지의 어머니 함께 흑야 여신을 공격하다가 릴리스한테 통수 맞은 후 흑야 여신에게 결정타를 맞고 죽어버립니다.

이 2~3천년에 걸친 장대한 빌드업은 흑야 여신의 작품인데, 어둠 경로의 은폐의 힘을 써서 릴리스를 오미벨라로 위장한 것입니다.

이게 언제쯤 벌어진 일인지는 정확히 나오진 않습니다.

근데 소설 내에서 릴리스가 동맹이었던 거인왕의 통수로 죽었다는 언급이 있는데 아마 그때 바꿔치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투의 신을 통수 때리는데 협력한 대가로 릴리스는 흑야 여신이 갖고 있던 달 경로의 유일성을 돌려받습니다.

주인공의 서열 0 진급 의식 때 주인공 편에 참가해서 방어에 거들었습니다.

주인공은 릴리스가 자기편에 설 확률은 높지만 무조건 자신 편일 거라는 확신은 없었는데 그래도 주인공의 편에서 싸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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