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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소설관련 잡담

5. 신비의 제왕 서열 1 & 신 (설정 및 스포)

by 리름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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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사제(Red Priest) 경로

전쟁 특화 경로.

육체 능력이 강해지고 불을 다룰 수 있습니다.

뭐든 무기로 잘 쓸 수 있고 서열이 높아지면 기후 조작 능력도 생깁니다.

이 경로 소속 초월자들은 도발 능력이 뛰어난데, 더 간단히 말하자면 아가리 털어서 상대 빡치게 만드는데 능하다는 말이죠.

거의 유일한 예외가 대니츠 정도? 붉은 사제 경로 초월자이면서 할 줄 아는 욕이 dogshit 하나밖에 없습니다.

해당 경로에는 과거에 신이 있었으나 현재는 없고, 살아있는 서열 1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녀 경로와 마찬가지로 특정 서열에서 성별이 전환되는데, 이 경로는 여자에서 남자로 전환됩니다.

서열 4였나 3으로 올라갈 때 변합니다.

이쪽 경로 소속 초월자가 신에 가까워지면 전쟁의 신호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즉, 전쟁이 일어날 각이 보이면 해당 장소에 이 경로 소속의 천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서열 1 - 정복자

메디치.

붉은 천사, 혹은 전쟁의 천사로도 불립니다.

고대 태양신 아래의 8명의 천사왕 중 하나이자 고대 태양신이 죽은 이후 진정한 조물주를 섬겼습니다.

제4 시대 때 흑황제 경로였던 피의 황제 알리스타 투도르가 자신의 경로를 강제로 전환하고자 할 때 솔론 가문과 아인혼 가문의 조상들과 함께 사로잡혀 마법약이 되어서 죽습니다.

본편 시점에서는 솔론 가문의 조상과 아인혼 가문의 조상과 함께 합쳐진 악령 형태로 존재.

악령이어서 붉은 사제 경로의 유일성과 서열 1 특성은 상실했지만 본래 짬밥이 어디 가지는 않기 때문에 기만에 능하고 아가리를 정말 빡치게 털며 가진 힘도 얕볼 수가 없습니다.

피의 황제의 유적에서 나온 이후 자신의 힘을 회복하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아몬과 협력도 합니다.

주도권은 메디치가 쥐고 있기는 한데 솔론과 아인혼도 아가리를 털 수가 있습니다.

일러스트에 보면 뺨에 틈새가 벌어져 있는데, 메디치의 양 뺨에 각각 입이 생겨나서 하나는 솔론이 떠들고 하나는 아인혼이 떠들어댑니다.

피의 황제에게 사로잡힌 것부터가 메디치와 솔론이 치고 박다가 어부지리 당한 격이어서 이 셋은 사이가 무척 안 좋습니다.

참고로 메디치는 본래부터 남자였고, 솔론의 조상과 아인혼의 조상은 본래 여자였다는 작가 멘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메디치가 솔론하고 아인혼의 속을 긁을 때 너희들이 여자라서 쫑알거린다고 하기도 합니다.


마녀(Demoness) 경로

몸이 민첩하고 암살에 능하며 흑마법과 저주를 잘 씁니다.

사람 속여먹는 것도 잘하고 사람들을 이용해서 범죄를 일으키기도 잘하며 질병도 잘 씁니다.

이 경로는 서열 7에서 남자는 여자로 성별이 전환됩니다.

경로의 특성 탓인지 해당 경로의 초월자들은 대부분 어딘가 맛탱이가 갔습니다.

남자일 때 애를 낳고 여자로 성별 전환된 뒤 또 애를 낳는다거나.

서열 0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열 1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열 0 - 마녀(Demoness)

원시의 마녀.

본명은 치크(Cheek).

본래 남자였다고 합니다.

제 4시대 때 서열 0이 되었지만 사신과 손잡고 벌인 전쟁에서 패한 탓에 사신은 죽고 얘는 중상을 입은 채 현세에서 추방당합니다.

마녀 종파 소속의 초월자들이 현세로 귀환시키고자 하는데, 트리시가 강림할 몸으로 뽑혀서 이름도 트리시 치크로 개명되고 연결고리가 생깁니다.

조지 3세의 흑황제 진급 의식 저지 때 트리시 치크의 몸에 강림했는데 아직 감당할 수준이 아니어서 트리시는 사망하고 얘도 현세에 귀환하지 못합니다.

주인공의 서열 0 진급 의식 때 방해하는 쪽이어서 주인공을 공격했지만 대지의 어머니와 증기와 기계의 신에게 막힙니다.


심연(Abyss) 경로

해당 경로의 초월자가 되면 악마가 됩니다.

위기 감지 능력이 강화되고 희생을 통한 의식 주문을 쓰게 됩니다.

사람의 욕망을 건드려서 타락시키고 악마적인 능력을 다루고 저주도 씁니다.

주인공이 허접일 때 위협적인 적으로 등장하기는 했는데 비중이 큰 경로는 아닙니다.

서열 0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열 1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열 0 - 심연

악마 군주 파부티(Farbauti).

고대 신 중 릴리스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신.

우주의 어두운 면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심연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근데 상태가 안 좋은데 욕망의 어머니 나무에 의해 타락하게 되어서 운신할 수가 없습니다.

주인공의 서열 0 진급 의식 때 욕망의 어머니 나무의 시선이 진급 의식에 쏠린 틈을 타서 영향력을 제거하려고 한다던데 어떻게 됐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구속된 자(Chained) 경로

서열 초기에는 늑대인간, 좀비 등의 괴물적인 특성을 얻고 서열이 오를수록 타인을 구속하고 조종하는 쪽의 능력이 발현됩니다.

늑대인간이나 좀비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육체적인 능력이 상당하고 재생력도 있긴 한데 자제력이 떨어집니다.

보름달에는 자신에 대한 통제력이 더 약해지게 됩니다.

주인공의 조력자로서 꽤 자주 등장합니다.

적으로도 등장하고 이건 해당 경로를 관할하는 조직이 둘로 나뉘어서 그렇습니다.

서열 0이 없기 때문에 서열 1이 존재하고, 해당 경로의 서열 위의 존재가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서열 위의 존재 - 욕망의 어머니 나무

앞서 언급했듯이 심연 경로의 서열 0을 타락시키고 구속된 자 경로의 서열 1 사슬에 묶인 신을 타락시켜서 장미사상학파를 장악합니다.

본래 심연 경로와 구속된 자 경로의 유일성을 갖고 두 경로에 해당하는 세피라까지 가지고 있었는데 최초의 조물주에 의해 박살나면서 모두 상실합니다.

그래도 외신이라서 위험한 존재.

주인공에게서 세피라 성의 기운을 눈치챘는지 주인공을 장악하고자 하였으나 실패합니다.

주인공의 서열 0 진급 의식 때에는 외신이어서 직접적인 개입은 하지 못합니다.

서열 1 - 혐오(Abomination)

사슬에 묶인 신.

본래 장미사상학파로의 신으로 숭배받았습니다.

얘가 신으로 섬김 받을 때만 해도 장미사상학파는 그냥저냥 멀쩡한 조직이었는데 욕망의 어머니 나무에게 사슬에 묶인 신이 타락하게 되면서 맛탱이가 갑니다.

절제는 사라지고 방종이 주가 되며 지나치게 잔혹하게 변합니다.

현재는 타락한 상태기 때문에 어떤 반응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지 없음}

수아(Suah).

욕망의 어머니 나무가 사슬에 묶인 신이 갖고 있던 서열 1 특성 중 하나를 떼어내어서 만들어낸 존재. 현재 실질적인 장미사상학파의 수장.

주인공과는 여러 번 충돌했고 조지 3세의 흑황제 진급 의식의 저지 때도 간접적으로 개입하기도 했고.


서열 위의 존재

저거만 떨렁 쓰자니 좀 허전하기도 하고 마무리 겸 해서 씁니다.

현재까지 제대로 언급된 서열 위의 존재는 넷인데 둘은 앞서 썼고 나머지 둘을 쓰고자 합니다.

본래 초월자 특성들은 최초의 조물주로부터 파생되었으며 최초의 조물주가 내뱉은 세피라와 초월자 특성들은 외신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최초의 조물주가 죽은 이후 여러 갈래로 갈라졌는데 서열 위의 존재 중 원래의 전능하신 하나님과 The Celestial Worthy of Heaven and Earth가 최초의 조물주의 일부이자 그레이트 올드 원이었습니다.

해당 부분에 진짜 중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할 것.

전능하신 하나님(God Almighty)

고대 태양신.

혼돈해에서 나왔으며 처음에는 태양 경로의 서열 0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전쟁을 통해 고대 신들을 줘패서 폭군, 백색탑, 공상가, 매달린 남자 경로의 유일성을 얻고 서열 위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신의 아래에 8명의 천사왕이 있었는데 앞서 설명됐습니다.

모든 초월자들은 대충 서열 2, 그러니까 천사급부터 광기에 휩싸이는데 이건 초월자 특성의 근본인 최초의 조물주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그리고 서열이 올라갈수록 심해져서 신도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고대 태양신은 서열 위의 존재였고, 당장이라도 기존의 전능하신 하나님이 자신의 몸에서 부활하려고 하기에 일단 한 번 죽고 이번에는 공상가 경로와 매달린 남자 경로를 토대로 해서 자신을 보다 잘 제어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앞서 썼다시피 폭풍의 제왕, 영원히 타오르는 태양, 지식과 지혜의 신에게 통수 맞고 해당 경로의 유일성을 상실하고 본인은 아담과 진정한 조물주로 나뉘게 됩니다.

이후에 대해서는 아담 부분에서 썼습니다.

본래 체르노빌에 있던 연구소의 연구원이었으나 최초의 조물주가 깨어나며 세계가 멸망한 이후 제2 시대 말기에 혼돈해에서 나오게 됩니다.

이때 빛이여 있으라!라고 말해서 주인공이 처음에는 전생자인줄 알았습니다.

아, 참고로 신비의 제왕의 배경이 되는 세계는 본래 지구였습니다.

지구에 잠들어있던 최초의 조물주가 각성하면서 멸망하고 다시 쌓아올린 문명이 본편 시점의 신비의 제왕 세계관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주인공, 로셀 구스타프, 아마니스 모두 다른 세계로부터의 전생자가 아니라 과거의 사람들이 잠들어 있다가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게 된 것입니다.

신비의 제왕(Lord of the Mysteries)

주인공 클레인 모레티.

마지막에 세피라 성에서 오류와 문 경로의 이중 서열 0이었던 아몬과 영혼의 막고라를 떠서 승리한 이후 초월자 특성 수렴의 법칙에 의해 자동적으로 신비의 제왕에 오르게 됩니다.

아몬과의 막고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세피라 성의 소유권이었는데 이게 The Celestial Worthy of Heaven and Earth의 비중이 누가 더 높냐의 치킨 레이스였고, 본질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가장 소중하게 여긴 아몬이 자기 자신보다 지인들과 인간 전체를 위하고자 한 클레인에게 밀려서 결국 지게 된 것.

문제는 아몬을 조진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과정에서 The Celestial Worthy of Heaven and Earth의 각성이 빠르게 이뤄져서 싸움이 끝나고 모든 특성과 유일성을 얻었을 때의 클레인은 당장이라도 The Celestial Worthy of Heaven and Earth가 부활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흑야 여신의 도움을 받아서 마법거울 아로더스를 쥔 채 세피라 성 내부에서 잠에 빠져들게 되고, 꿈에서 The Celestial Worthy of Heaven and Earth와의 주도권 싸움을 하기로 하며 이 소설이 끝납니다.

주인공 최후의 동반자가 그냥 개그 소재로 나온 줄 알았던 아로더스였던 게 꽤 신기했음. 후반부에는 거의 주인공의 동반자나 마찬가지였던 것도 그렇고.

이걸로 신비의 제왕의 서열 1과 서열 0, 그리고 서열 위의 존재들에 대해 대강 다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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