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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무협

[리리뷰 552번째] 도군

by 리름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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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무협
작가 : 약천수

 


책 소개글

누구도 찾지 못한 전대미문의 고대 유적을 발굴해내는 천재 고고학자, 도야! 그가 천재 고고학자라 불린 이유는 만물박사나 다름없는 그의 능력 때문.

무공이면 무공,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 박학다식한 고고학 지식에 술 제조, 폭탄 제조, 고대의 보물 재현 능력까지! 그런데 과거의 문물을 탐사하던 중, 알 수 없는 차원 이동에 휩쓸려 과거 시대로 이동하게 된 도야.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게 된 몰락한 황제의 후예.

최고의 고고학자는 과연 최고의 황국을 다시 세울 수 있을 것인가?

원제 : 道君

번역 : 오무


리뷰

주인공의 지능 = 작가의 지능?

완전히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동의할만한 작품을 찾는다면 네이버 시리즈에서 독점 연재하는 도군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단 분류상 선협이긴 한데 파워 인플레이션 없는 선협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거고 그중에서도 주인공은 무력을 쓰는 타입이 아닙니다.

물론 무력도 동년배들 기준으로 높긴한데 세상에 주인공보다 강한 강자가 널리고 널린 세계관이지만 주인공의 강점은 그 성품과 지혜로움에 있습니다.

주인공의 성품이 뭐냐면 작중에서 자주 쓰인 표현이 있는데

'나는 친구를 사귀는걸 좋아하오'

이걸로 설명할 수 있겠네요.

무협이든 선협이든 이 은원 관계라는 게 참 뗄래야 뗄 수 없는 건데 중국소설이더라도 주인공의 마음가짐이 참 훌륭하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오직 자신만의 정의를 관철하면서 보는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고 참 멋지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있는데다 머리도 뛰어납니다.

주인공은 문무겸전인 캐릭터인데 무로는 크게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문으로는 세계관 최강을 다투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진 힘이나 세력이 별 볼일 없지만 누구도 주인공을 감히 무시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그 능력 덕분 이라고 할 수 있죠.

자신이 속한 세력이 불리하다면 유리하게 판을 짜고 답이 없고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수을 써서 가능하게 만들며 작중의 인물이나 보는 독자들이 감탄할 정도로 머리 굴리는게 심상치 않는 주인공이 활약하는 소설 '도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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