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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리뷰 - 우리 속 무심하고도 사소한 배려들이 그녀의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by 리름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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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 "사랑하면 다 돼!" 이들을 둘러싼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 "사랑 같은 소리하네."


리뷰

요즘 내가 놓친 유력 드라마들을 찾아서 보고 있는데 확실히 평가가 검증된 작품들이다 보니 퀄리티가 높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남녀 사이의 로맨스 장르지만 무서운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스릴러 한 스푼 또 캐릭터마다의 가슴 찡한 모성애를 다뤄주는 K신파도 한 스푼 여러 가지를 잘 섞어 맛을 낸 퓨전 요리 같은 작품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미혼모에게 보이는 온갖 차별적 시선 결손 가족 아이들에게 행해지는 편견들.

씁쓸한 사회적 단면 등을 매력 넘치고 신들린 연기의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보고 있다면 시간이 순삭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전체 2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소 긴 편성이라고 느껴졌는데 매회 웃음과 눈물이 끊이지 않고.. 그냥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최종화의 마지막 컷이 조금 아쉬운 연출이라고 느껴졌는데 사실 나만 그렇게 느낀 거 같고 전반적으로 매우 평가가 좋은 작품이다.)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언제 한번 시간 내서 한국만이 담아낼 수 있는 이 드라마를 꼭 시청하라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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