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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82번째] 언더독 크라이스

by 리름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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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코미디
작가 : 라이큐
발매 기간 : 2017. 11. 1 ~ 2019. 2. 7
권수 : 12권

 


책 소개글

"큰 전쟁이 있었죠. 엄청난 힘을 가진'영웅'들이 세상을 뒤엎고 사람들을 지켰던... 아주 큰 전쟁이...

여기서 퀴즈! 전쟁이 끝난 후에 영웅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예, 맞습니다. 모두... 골칫거리가 되어버렸죠.

그래서 그런 이들을 모아놓은 곳이 바로 이곳 별의 무덤이랍니다. 좋게 말해 유배지 아니냐고요? 아니, 말을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잖아요?

아, 방금 들린 굉음이요? 별거 아니에요. 서로 싸우다 탑이라도 하나 부셨나 보죠. 남의 음식이라도 몰래 먹었다가 들켰나 보네요. 늘상 있는 일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아무튼 별의 무덤은 오늘도 이상무! 평화로운 하루하루랍니다!"

히로익 막장(?) 개그코믹 판타지 시트콤 <언더독 크라이스>


리뷰

이소설은 진짜 어처구니없는 소설입니다.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냐면 여기 나오는 일반 민중들 전부 대가리 따이고 죽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빡대가리들이라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 소설 배경이 10년 전에 아주 큰 전쟁과 재앙들이 한 번에 덮쳐왔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인류가 버티지 못할 시기인데 그때 영웅들이 정말 많이 생겨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근데 재앙과 전쟁이 끝나니까 영웅들이 힘은 너무 쌘데 민폐네? 해서 미쳐버린 민중들이 힘을 합쳐서 영웅들을 유배시킵니다.

그리고 지들 필요할때만 휴가라는 명목으로 빼서 씁니다.

주인공은 이 유배지 관리인인데 일반인이라서 맨날 납치를 당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소설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냐면 이 소설의 영웅들이 가진 능력들이 막 소드마스터 9 클래스 마법사 이런 능력들이 아니라 결함이 있는 거입니다.

자기 능력을 조절하지 못한다던가 머리카락이 번개로 변한다던가 게다가 매우 피폐한 생활이라서 그런가 10살짜리 어린애도 능력이 있으면 전쟁터로 보내고 해서 PTSD가 빠방 하게 걸려있습니다.

근데 이 소설에 나오는 민중이라는 놈들은 전부 빡대가리라서 재앙이라고 불리는 몬스터를 잡았더니 관광지가 부서졌다고, 영웅한테 돌 던지고 침 뱉고 막노동을 시키고, 영웅들이 어린아이 한 명 구하고 죽으니까 병신 새끼들이 어린아이 하나밖에 못 살렸다고, 능력 좇도 없네 하면서 깔보는 놈들입니다.

저였으면 그 놈들 다 쳐 죽였을 텐데 그게 또 안 되는 이유가 영웅들을 유배 보낸 존재들이 있습니다.

그놈들이 또 영웅보다 강하다고 하는데 이놈들이 또 신기한 게 뭐냐면 지들이 정작 필요한 10년 전에는 없다가 일 전부 다 끝나고 생긴 거입니다.

게다가 이놈들이 얼마나 더 어처구니가 없냐면 뭔 일이 생겨서 영웅을 쓸 일이 있으면 지들이 하면 되지 지들이 꼭 안 합니다.

그렇게 강하면 지들이 재앙 때려잡고 신 때려잡으면 되는데 안 합니다.

그런데 영웅들이 유배지로 복귀해야 될 시간 하루 넘겼다고 조빠지게 달려오더니 영웅 뚜까 패서 유배지로 돌려보냅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영웅들이 매우 부조리한 일들을 당하면 그놈들이 어찌어찌 처리를 해줘야 되는데 그런 건 1도 안 합니다.

추가로 이 소설에 나오는 민중들이 얼마나 겁이 없냐면 나라 하나를 말아먹는 수준의 해일을 얼려버리는 능력자한테도 침 뱉고 돌 던지고, 나라에서 유일하게 초월자가 된 사람의 부모님 유품을 빼돌리다가 걸려도 적반하장으로 나옵니다.

민중들이 이렇게 겁 없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대가리가 비어서 그런 거입니다.

정말 얼마나 빡대가리인지 진짜 어리석은 민중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이 소설은 정말 고구마에 고구마입니다.

재미는 있는데 진짜 병신인가 소리가 들릴 정도로 주인공들이 착한 놈들이 고, 지키려고 하는 일반 민중들은 쓰레기 같은 놈들이라서 주인공들이 착한 짓을 해도 이게 카타르시스가 아니라 고구마밖에 안 올라옵니다.

이 소설이 개그에 가벼운 걸 표방하면서 이야기 진행을 해서 그렇지 아주 그냥 답답합니다.

물론 그래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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