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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708번째] 용병으로 살다

by 리름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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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작가 : 련습
화수 : 216화

 


소개

전생을 자각했다고 하여 달라지는 것은 없다. 기술이 없다면 몸으로 굴러야 한다.


리뷰

흔한 중세 판타지 빙의물이지만 다른 점이라면 '게임 속은 아니다' 정도입니다.

용병이 제목에 있지만 어디까지나 초반부만 용병이고, 용병이지만 혼자 전장을 뒤엎는 힘을 보여주기에 로우 파워도 아닙니다.

주된 내용은 중세 판타지 세계에서 용병으로 살아가던 주인공이 백 년 만에 돌아온 흡혈귀들과 엮이게 되고, 흡혈귀들과 맞서 싸우던 도중 세상에 선지자들이라는 흑막 단체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소설이 딱히 1부, 2부로 나뉘진 않았지만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바로 주인공이 용사냥에 실패하고 5년간 냉동된 시점입니다.

이 시점 전까지는 적당히 강한 주인공이 용병답게 생활하는 이야기, 1부였다면 이 이후로는 가족이 생긴 갑자기 강해진 주인공이 먼치킨 놀이하는 2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설정이 탄탄하지는 않습니다.

흑막이 있고, 흑막과 맞서는 단체, 주인공 등이 이야기의 중심인데 무언가 애매합니다.

비유하자면 해리포터에서 마법사들이 열심히 무언가를 하지만 동네 구청장을 두고 다투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산통 깨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결론적으로 애매한 소설입니다.

용병이 제목에 있지만 용병으로 사는게 아닌 것처럼 전체적으로 애매합니다.

초반부, 1부만 보자면 킬탐 중~상위권까지 될 거 같은데, 많은 소설이 그렇듯 2부가 별로입니다.

용병 제목을 보고 용병물 보러 오신 분들에게는 킬탐 중~하급이고, 나는 판타지 먼치킨을 보러 왔다는 분들은 킬탐 중급 정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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