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뷰 709번째] 환생 리저드맨은 햄버거가 먹고 싶다

장르 : 판타지
작가 : 과일바구니

소개

이세계에 환생한 리저드맨의 폭풍을 부르는 좌충우돌 우당탕탕 식도락 여행기 대작전

리뷰

퓨전 판타지 먹방 모험물입니다.

현대인인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의 리자드맨으로 환생했는데 이 세계의 리자드맨은 미각이 처참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경지가 올라가자 리자드맨의 미각을 벗어나 정상적인 미각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런 주인공이 리자드맨 마을을 벗어나 모험을 하며 각종 식재료를 사용해 요리를 하고 음식을 먹고 다니는 내용입니다.

보통 먹방물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지죠.

가게에서 먹는 것, 직접 요리하는 것.

이 소설은 주인공이 직접 요리를 하는 방식인데 이런 경우 음식을 먹고 리액션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죠.

그래서 주인공은 혼자만 여행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일행과 함께 다닙니다.

주인공의 음식을 먹고 리액션을 보여주는 등장인물이 여럿 등장하지만 그중에서 최고는 하프엘프 소녀입니다.

엘프 마을에서 채식만 하면서 생활하다가 주인공이 만들어주는 요리를 통해 신세계를 접한 것이죠.

이 소설에서 엘프는 체질상 고기를 먹을 수 없다는 설정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식물성 몬스터의 기름을 사용한 감자튀김이나 각종 채소와 맛이 좋기로 유명한 어떤 희귀한 꽃을 사용한 샌드위치같이 엘프도 먹을 수 있는 음식 위주로 만들어주죠.

특히 빵도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순수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빵을 사용하는 등 처음에는 엘프를 위한 식단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잡식성인 리자드맨의 특성상 고기를 오랫동안 안 먹었더니 금단증상이 일어나고 도저히 못 견디게 되었을 때 일행인 엘프가 충격 고백을 합니다.

자신은 하프엘프라서 고기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게 레시피의 제한이 풀린 주인공은 지금까지 아껴왔던 향신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고기를 사용한 요리를 만들고 엘프 마을에서만 생활하느라 제대로 된 고기 요리를 먹어본 적이 없었던 하프엘프는 문화충격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주인공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그 지역의 특산품이나 몬스터의 재료 등을 사용해 각종 요리를 하는 먹방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