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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718번째] 아카데미 훈수빌런이 되다

by 리름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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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별꽃라떼

 


소개

국뽕 이능력 라노벨에 팩폭리뷰를 했다가 빙의당했다.

악의 조직 간부가 된 내게 주어진 임무는 하나.

히로인 꼬시기.

"어, 이능력 그렇게 쓰는 거 아닌데."

히로인들에게 이능력을 훈수했더니 뭔가가 잘못되기 시작했다.


리뷰

현대배경 이능력자 소설빙의물입니다.

각성한 이능력자들이 히어로와 빌런으로 활동하는 국뽕 라노벨 세상에 빙의한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은 지구정복을 꿈꾸는 비밀조직에 소속된 빌런으로 빙의하는데 원작에서는 원작주인공을 폭주시키는 원인이 되어 지구멸망 엔딩을 불러오게 됩니다.

이런 라노벨 세상에 빙의한 주인공은 평소에는 빌런처형인이라 불리는 일종의 다크히어로로 활동하고 있고 이후 지구를 멸망시키게 될 원작주인공이 아카데미에 입학하면 암살할 생각입니다.

이 소설의 배경 세계관은 각종 히어로와 빌런이 활동하는 세상입니다.

어느날 운석이 지구에 떨어졌는데 그 이후로 태어난 아이들이 이능력을 각성하게 되고 이능력자들은 상상력을 토대로 능력을 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능력사용을 위한 훈련을 하기보다 수많은 창작물들을 접하면서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 대세가 된 세상입니다.

특히 이 소설의 세계관은 치사량의 국뽕을 함유하고 있어서 한국이 세계최고의 히어로 강국이고, 해외에서도 한국으로 유학오거나 한국인과 결혼해서 한국국적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그걸로 끝이 아니라 한복을 입고 다니는 이능력자도 있고 활빈당 같은 이름의 빌런조직도 있는 실정입니다.

심지어 주인공 보고 동양식 의상이 아니라 서양식 의상을 입는다고 뭐라하는 사람도 있는 국뽕 세계관이죠.

지구에 마나가 퍼지게 된 원인이 운석 때문인데 그 운석이 동해 바다에 떨어지면서 섬이 생깁니다.

이 섬의 이름은 세종섬이고 이곳에 있는 세종 아카데미에서 히어로들을 키우고 있죠.

그래서 세종섬은 아무나 못 들어가고 삼엄한 경계와 까다로은 절차를 통해 출입을 관리합니다.

그러다보니 이 세종섬과 가까운 부산은 한국 최고의 도시로 급부상하게 되고 울릉도도 이능력자를 낳기 위한 신혼부부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인공은 아카데미의 도서관 사서로 잠입하게 되는데 라노벨 속 평행세계이다보니 이곳에서는 연중된 소설이 계속 연재하기도 하고, 심지어 완결된 것도 있다는 설정입니다.

아카데미 잠입을 하는 김에 겸사겸사 주인공의 욕망도 채우는 것이죠.

작품소개에는 "어, 이능력 그렇게 쓰는거 아닌데" 하고 히로인들에게 이능력을 훈수한다는 식으로 나오지만 실제 작품 속에서는 그렇게 직설적으로 히로인들에게 훈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빌런이라는 것을 숨기고 이능력을 각성하지 못한 일반인인척 도서관 사서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히어로인들과 엮이게 되고, 원작 지식을 바탕으로 히로인들에게 힌트를 주는 방식입니다.

반면 빌런의 모습으로도 히로인들과 엮이는데 기본적으로 정체를 숨긴채 이중생활을 합니다.

19금 태그는 없는데 19금씬이 몇 편 있습니다.

이 국뽕세계관은 히어로가 아이를 낳아서 새로운 히어로를 탄생시키는 것을 애국행동으로 규정짓고 정부에서는 히로인에게 그런 애국행동을 강요하게 되죠.

그런데 작가의 말에 의하면 전연령으로 읽는 사람들이 다음화로 넘기다가 갑자기 19금 때문에 자물쇠가 걸리면 불편하다며 19금은 공지사항으로 따로 빼두었더군요.

실제로 19금 장면을 읽지 않고 그냥 넘어가도 스토리에는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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