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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719번째] 세계를 멸망시킨 마녀가 되었다

by 리름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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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작가 : 마이뉴엘

 


소개

몰살 엔딩 보려고 세상을 멸망시켰다.

그리고 게임 속에 빙의당했다.

근데…….

[세계가 재구축됩니다.]

- 당신에게 살해당한 NPC들이 회귀합니다.

- 황녀 아리아가 당신을 증오합니다.

- 검성 키엘이 당신의 목을 따고 싶어합니다.

……회귀는 좀 아니지 않냐?


리뷰

TS 판타지배경 착각계 게임빙의물입니다.

노말엔딩, 불살엔딩, 몰살엔딩 등 다양한 엔딩이 있는 판타지게임을 하던 주인공이 몰살엔딩을 위해 세계의 모든 생명을 죽이게 됩니다.

그런데 그 후 한동안 게임을 접었던 주인공이 업데이트 소식을 듣고 다시 복귀하게 됩니다.

새로운 엔딩이 추가된다는 내용인데 다회차를 지원하는 게임이라서 마지막 몰살엔딩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작하기로 마음 먹죠.

그리고는 게임 속 세계로 들어오게 되는데 마지막에 몰살엔딩을 본 캐릭터는 여캐였습니다.

냉기와 뇌전마법을 극한으로 올린 100레벨 캐릭터였는데 이 게임의 다회차 플레이는 이전회차의 결과를 바탕으로 NPC들의 초기 호감도가 결정됩니다.

주인공은 15명의 주요 NPC가 전 회차의 기억을 가진채 회귀한 헬 난이도 세상에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아무리 주인공이 100레벨이라도 마신을 죽이고 엔딩을 보려면 동료의 힘이 필요한데 유일하게 몰살엔딩에서는 마신과의 전투없이 주인공이 너무 강해져서 마신마저 쓰러뜨렸다는 문구가 나옵니다.

동료를 모으고 싶어도 전회차에서 NPC를 모두 죽였다보니 시작부터 호감도가 마이너스로 시작합니다.

거기다 주인공에게 복수하려고 하는 15명의 주요 NPC까지 존재하는 상황이죠.

그런 주인공에게 엔딩을 보기 위한 희망이 생겼는데 그것은 바로 주인공이 직접 죽이지 않은 NPC들입니다.

몰살엔딩을 위해 직접 죽이기 전에 스토리상 먼저 죽은 NPC들은 호감도가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NPC들 중에서도 엔딩을 보기 위해 동료로 삼을만한 능력이 있는 NPC들은 얼마없었고 결국 주인공은 잠재력이 있는 NPC들을 직접 키우기로 마음 먹습니다.

먼치킨 주인공의 교육이라는 이름의 폭력아래 구르는 동료들 그리고 이전 회차의 기억을 가진 주요 NPC들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착각계 요소가 핵심인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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