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글정
화수 : 190화
소개
미친 듯이 일했으나 돌아온 건 딸의 죽음이었다.
절망적인 그 순간 찾아온 회귀.
이번 생은 반드시, 딸을 위해 살리라.
리뷰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는 소설
제목과 도입부를 보면 힐링소설로 보이고 주인공의 회귀 전 지식+사실 재능이 있었다는 부분을 보면 연예계+성공물 느낌도 나는데 막상 까보면 이도 저도 아닌, 문어발식으로 벌려놓기만 하고 깊이는 하나도 없는 글
어디 골방에 갇혀서 글을 쓰는 건지 등장인물들의 과장스러운 대사, 수시로 등장하는 현실감 떨어지는 개연성 오류+설정구멍 사전조사도 안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조사할 의지가 없으면 같은 장르 잘 쓴 글들이라도 좀 찾아서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주인공의 딸 사망직후 회귀를 하는데 하... 회귀물 질리도록 봐왔지만 이 정도로 회귀전후 상황 못쓴 글도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
인물심리 / 주변상황 설정이 너무 작위적이고 개연성없어서 회귀가 아니라 그냥 평행세계 수준
여기서 집어던질까 수차례 고민했으나 '육아 힐링'태그를 좋아하는 독자라 일단 돌진.
사실 '힐링'태그를 달았으면 그거 하나만 잘 조져도 상기 단점들을 커버하고 팔아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마저도 제대로 써내지 못합니다.
그냥 글을 쓰고는 싶은데 독자유입이 안될 것 같으니 대충 팔릴 태그 하나 갖다붙인 걸로 보이네요.
이 소설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딸' 캐릭터에 공을 들이지 않은 티가 너무너무 심하게 납니다.
메인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인물조형을 녹여낼 필력은 절대 못되고 그렇다면 일상파트같은 사이드스토리에서라도 딸 캐릭터를 조명하고 서사를 쌓아야하는데 건방지게 군상극이라도 쓰려는 건지 쓸데없는 등장인물을 계속해서 등장시켜 분량을 때웁니다.
딸 캐릭터엔 대충 외모+연기천재속성 넣어주고 방치하는 수준
등장인물들의 몰개성은 말해봐야 입만 아프네요.
플랫폼 댓글들보면 애들 귀여워서 힐링받는다는 댓글들 보이는데 힐링물이란걸 아예 본적이 없는 건지 아님 광고를 하는 건지 의심 될 정도
어린 남자애들 몇 등장시켜서 맥락없이 우웅 웅 거리기만 해도 귀엽다는 댓써준단 얘기를 어디서 봤는데 이게 그 케이스인가 싶네요.
관련 태그를 좋아하는 독자로서도 한계 초과
더이상 취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중반부 진입전 과감하게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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