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로맨스판타지
작가 : 라치크
연재 기간 : 2020. 1. 2
화수 : 167화
책 소개글
굳이 눈물겨운 특별한 사연이 있어야만 악녀가 될 수 있는 걸까?
때로는 그저 태어날 때부터 악하게, 이기적으로 태어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었다. 바로 리타, 그녀 자신처럼 말이다.
금지된 주술로 ‘베르타 알베르하트’ 백작 영애의 몸을 빼앗은 리타는 생긋이 웃었다.
‘자, 이제부터 이 예쁘고 고귀한 몸으로 어떤 재미있는 놀이를 해 볼까?’
악랄한 기대감에 부푼 그녀의 푸른 눈이 순수한 악의로 빛났다.
리뷰
라치크님은 19금 로판을 쓰시는 작가분이시고, 이 작품 또한 그러하지만 악의의 농도는 카카페에 15세 이용 버전이 따로 존재합니다.
절대 추천하진 않지만요.
내용은 백작 영애의 몸을 주술로 빼앗은 술집 종업원의 이야기입니다.
한 때는 남작가의 영애였지만 몰락하면서 폐병쟁이 평민이 되었죠.
주술사를 통해 베르타 백작 영애의 몸을 빼앗아서 쌍년의 삶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이다물입니다.
요즘 로판 트렌드인 걸 크러쉬/ 악녀/ 사이다 등을 모두 만족하는 소설입니다.
오히려 작품의 끝까지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악녀의 모습을 일관성 있게 보여줘서 다른 작품보다 고평점을 드리고 싶네요.
19금 로판은 사실 꽤나 마이너 한 장르입니다.
이 작품도 너무나 야해서 묻힌 감이 없잖아 있거든요.
등장인물들도 하나 같이 개성이 강하고 성취향도 참... 그래서 누구에게 추천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골 빈 가짜 악녀 주인공에게 지친 여러분께 꼭 한 번 추천드릴 만한 작품입니다.
입에 19금 필터링 없이 하고픈 말 다하는 10점 만점에 13점짜리 진짜 소시오패스 악녀 주인공!
매력적이잖아요?
만약 여성 독자분들이 계신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물론 남독자님도 추천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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