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판타지
작가 : 제니멀
연재 기간 : 2019. 3. 24 ~ 2019. 10. 14
화수 : 212화
책 소개글
평범한 회사원인 이재환.
어느날 믿었던 친구의 손에 밀려 옥상에서 떨어졌고 의식을 잃고 깨어보니 이세계로 소환되어 있었다.
포동~ 그런데 왜 나만 슬라임? 슬라임인 것도 억울한데 최약체 용사, 그것도 배신자 마물용사라는 낙인이 찍히고.
결국 같은 용사에게 생매장을 당하게 되는데......
""마왕이고 나발이고 난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겠어!"" 적은 닥치는 대로 흡수한다.오로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흡수를 시작합니다. 흡수까지 16:59:59]
리뷰
이 소설의 제목을 잘못 지었네요.
'전생했더니 흔해빠진 슬라임으로 세계 최강이었던 건에 대한 주인공이 꼬맹이 여자아이만 보면 결혼하려는 진성 로리콘입니다만 문제라도?'가 적절합니다.
클리셰와 표절의 경계. 참 애매하긴 하지만 저 소설은 저작권 신고 먹어도 할 말 없을 거 같습니다.
줄거리는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는 주인공은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 제안서가 통과하면서 친구의 질투를 사게 됩니다.
소설 속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질투심과 어딘가 나사 빠진 친구는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주인공의 제안서가 쓰레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의로운 친구는 주인공의 비겁한 행동을 두고 보지 못해서 회사 옥상에서 불러내 밀어버린다. 자신의 실수에 기쁨에 차오른 친구!
때마침 궁금하지도 않은 한 이 세계 왕국에서 용사를 부르기 위해 소환진을 그리고 있었고, 친구와 주인공이 다른 5명의 사람들과 함께 소환됩니다.
당신들은 칠용사라며 특수한 스킬이 생겼을 거라는 대주교와 국왕.
당연하지만 돌려보내는 방법은 모르고 대책 없이 소환했습니다.
잊고 있었던 우리 주인공은 슬라임이라는 개쓰레기 종족으로 소환됐는데, 능력치도 최하인 개쓰레기지만 흡수와 재생이라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에 나와서 자신의 상태창을 보여주라며 공개 치욕을 당하는데, 모두 유니크 스킬이 충만한데 나만 병신인 것에 충격받은 주인공.
그 와중에 왠 잘생긴 놈이 용사라는 직업에 올 능력치 77에 온갖 화려한 유니크 스킬들로 장식된 용사 같은 놈이 있습니다.
하핫 별거 아닙니다만 하고 쑥스럽게 웃는 모습이 분명 나사 빠진 정의감을 갖고 있을게 분명합니다.
주인공은 개쓰레기라서 투명인간 취급받으면서 불길하다고 대주교의 음모에 살해미수까지 당합니다.
죽을뻔하다가 전대 용사의 뼈를 흡수해서 능력을 키운 주인공.
저 재수 없는 용사 녀석보다 강해졌건만, 녀석은 비겁한 방법을 사용한 게 분명하다며 혼자 정의감에 불타오릅니다.
언젠간 기필코 내 목을 베겠다는 정신 나간 녀석.
제가 이런 꼴 많이 봐서 아는데 넌 평생 주인공 발 닦개 역할일걸.
결국 왕국과 사이가 멀어져서 홀로 떨어져 나왔는데, 뒷산에서 귀여운 로리 쇼타 하프엘프 남매 겟또!
앗 오빠인 하프엘프가 개죽음을 당했네!
"저를 흡수해주세요."
전생 슬라임에서 시즈씨가 부탁하는 장면이 떠오른 건 착각일까요?
결국 하프엘프 오빠를 흡수해서 인간 폼이 가능해진 주인공.
충격을 받은 여동생 엘프와 결혼할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떨립니다.
그렇게 하프엘프 오빠인 척 여동생을 달래게 됩니다.
잠깐을 못 참고 1권 만에 여동생 엘프 '안나'와 결혼하는 주인공!
중간에 만난 꼬맹이 묘인족은 남자아이인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것이 더 불타오르지 않은가! 다행히도 쇼타 수인은 주인공의 마수를 벗어납니다.
이래서 눈치 빠른 꼬맹이는 싫다니까?
어린아이의 모습인 안 나와 결혼한 것이 신난 주인공.
50화 뒤엔 더 꼬맹이인 성직자 이사벨을 만나며 음심을 품습니다.
중간에 길 가다 어미를 죽이고 얻은 드래곤 알을 부화시켜서 하얀 이란 여자 이름을 주는 정신 나간 사이코패스 주인공.
남자지만 "엄마"라고 불릴 때마다 부랄이 떨려옵니다.
엄마라는 호칭만은 안 나와 이사벨에게도 양보할 수 없다.
시답잖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주인공은 몬스터들을 하나하나 잡아먹으며 스킬을 흡수하고 능력치를 흡수하며 상태창에 쓰지도 않을 스킬들만 골라 모으는 주인공! 옆 나라 거미 씨는 융합해서 정리라도 하지 이 작가는 페이지 수 채울 생각에 싱글벙글하기만 합니다.
이 세계의 주신이 알고 보니 나쁜 놈이었다는 흔한 클리세로 결국 신을 물리치며 지구로 귀환하고 집으로 돌아가
"엄마! 나왔어!" 로리 여자 친구들을 가족에게 소개하려는 불효자식 주인공.
분명 엄마는 제 자식을 저렇게 키운 적이 없는데 망할 라노벨들이 다 망쳐놨습니다.
작가의 뛰어난 시장조사로 인기 있는 라노벨의 소재들을 전부 버무린 소설.
주변 인물부터 "어이 형씨!"하고 시비트는 왈패들, 소매치기하다 걸리는 꼬맹이 수인까지 모든 캐릭터에 라노벨 감성 장착 완료합니다.
클리셰 보다 표절 같고 모두 어디선가 읽은 부분들이 완결까지 등장하는 소설.
어쩌면 표절작을 표절했을지도 모릅니다.
라노벨 감성 듬뿍인 이 세계에서 깽판 치는 용사 중 나만 슬라임
'장르소설 > 라노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리뷰 201번째]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0) | 2022.07.23 |
---|---|
[리리뷰 200번째] 종말에 뭐 하세요? 바쁘세요? 구해 주실 수 있나요? (0) | 2022.07.23 |
[리리뷰 93번째] 책벌레의 하극상 (0) | 2022.07.14 |
[리리뷰 60번째]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0) | 2022.07.10 |
[리리뷰 59번째] 세계 최강의 후위 (0) | 2022.07.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