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현대판타지, 아카데미, 카트배틀
작가 : 세피아톤
연재 기간 : 2020. 9. 23 ~ 2020. 11. 17
화수 : 153화
책 소개글
[카드가 이 세상을 구원한다.] 헌터들이 카드게임으로 싸우는 소설, 「유니크 테이머」의 주인공이 되었다. 원작의 비극적인 결말을 바꿀 수 있는 카드는 단 한 장. 그걸 손에 넣어야만 한다.
리뷰
아카데미물 소설을 찾아다니다 소환사 아카데미의 최강자라는 소설보여서 이거 한번 찍어 먹어 보자는 생각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우선 장르부터 말하자면, 흔한 유일한 독자-> 원작가가 연중 때림 -> 대신 리메이크 해보실? -> 소설 속으로 라는 느낌의 장르입니다.
이제 세부 설명 들어갑니다.
주인공은 흔한 조회수 2 짜리의 소설 애독자로서 하나의 소설에 꽂혀 끝까지 물고 빨고 당기는 애독자입니다.
돈을 꼬박꼬박 결제하면서 끝까지 가다가 작가가 멘탈 나가서... 연중을 때리고, 주인공과 통화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때 주인공이 다그치자 작가는 더 이상 시간이 없고 어쩌고 하는 흔한 패턴으로 GG 선언을 하고, 주인공은 이에 이해를 나타내면서도 안타까워하는 와중, 작가가 주인공에게 제 소설 좋아해 주시니 대신 리메이크 해보실래요? 를 시전.
그리고 뭐 이 바닥 소설이 다 그렇듯 엇?! 하면서 주인공은 소설 속 세계관에 들어갑니다.
우선 세계관은 이능력 배틀 계통에 가까우며 장르를 말하자면 오리지널로 쓴 유희왕 소설이 되겠습니다.
소환사들이 있고, 그걸 덱으로 결투(듀엘!) 하면서 듀얼 만능 주의 세계관이 된... 네 그렇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세계관이죠.
여기서 우선 욕 하나 박고 갑니다.
이 소설 초반부 유희왕 GX 전개 그대로 가져다 쓴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초반부를 넘기면 오리지널 적인 느낌으로 가기 시작합니다.
스토리 적으로 소설 속에서 그대로 있는게 아닌 현실과 소설속 세계를 오가며 실은 자기가 한 일이 소설로 업로드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원 작가도 무언가 저주 걸렸다는 식으로 정체를 숨기고 있고, 설정집과 전의 스토리라인을 다 볼수 있죠.
히로인은 뭔가 만죠메(유희왕 듀얼 링크스에 나오는 인물)를 여캐 화 된듯하면서도 츤데레 계통인 인간 히로인, 공돌이 소환수, 그리고 카드의 소환수가 메인입니다...인데... 나름 독자적인 룰과 설정을 쓰려한 거 같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론 별로였습니다.
이유인즉. 아까 욕한 부분이지만 유희왕 GX 엄청 패러디 해댔습니다.
주인공이 빙의 하기 전의 원 주인공의 에이스 몬스터가 먼치킨인 궁극 신룡 세페우스(은백색의 드래곤)
(하지만 빙의 후 주인공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드래곤형 벽 몬스터...)
히로인이 작중에서 에이스 카드가 흑마법사 아레이스타(검은색 수도복을 입은 미청년 마법사. 보라색 구슬이 달린 지팡이를 손에 들고 거대한 마법진을 그리는 일러스트)
히로인이 괴롭히는 재벌 언니 두 명이 있고, 아버지는 카이바 양아버지 마냥 인간쓰레기.
나중에 히로인 이벤트로 지하 듀얼링 갈 때 듀얼의 충격이 증폭되는 장비 착용해서 그/아아 앗/ 해댐.
주인공이 초반에 만나는 게 S 랭크 카드 쓴다는 여교사인데 뭔가 딱 봐도 크로노스 센세 분위기임(후에 실은 모든 학생은 평등한 기회 어쩌고 저쩌고 하는 주제에 초반에 쓰레기 같은 점도 그럼)
주인공이 위의 여교사랑 듀얼 이기곤 쥬다이의 "갓챠" 그대로 따라 함.
주인공이 공격력 0 카드 + 주위 인식 쓰레기라는 저 렙 카드 쓰면서 혼자 주인공 특권으로 진화 +융합을 해댐.
학원에는 세계 최강의 카드가 있고 이걸 노리는 조직이 있음.
세계가 5Ds처럼 노블과 바텀즈 로 나뉨... 귀족 선민사상 쩌는 놈들과 평민 놈들 느낌...
작중에 언급된 카드들 몇 가지: 미스틸테인 나이트, 머시너리 솔저, 페어리 테일 리더, 그리고 플레임 소드맨.
아카데미의 주인공 기숙사(최하 등급의 기숙사)의 사감 이 인자하고, 인격적이면서 실은 적의 간부임.(GX 다이토쿠지...)
등등...
중간에 나름 오리지널을 넣고(몽마 릴리스 카드라던가 등 이런저런 설정 및 공돌이 소환수의 비밀... 이라던가) 한다지만... 솔직히 매인 스토리 겸 설정 등이 너무 유희왕 복붙 느낌이 나는지라 우선 이 부분은 까고 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두 번째로 주인공이 그냥 병신입니다.
그냥... 어떻게 보면 평범한 지능이기도 한데 그냥 하아... 게다가 이놈이 문제 해결하는 것도... 하아... 애초에 세계관적으로 태클 걸 부분이 좀 많은데... 유희왕 보듯 보면 넘어가 줘야 하면서도 거슬리는 게... 하아... 암튼 그래서 우선 저런 점만 신경 안 쓴다면야 무난... 하게 시간 보낼 순 있는 글이지만(필력이 그렇게 까진 나쁘진 않아요) 솔직히 이런 점이 좀 거슬리면 보면서 좀 한숨 나오고 하는 건 어쩔 수 없을 듯합니다.
일단 시간이 남아돌거나 볼 거 없으면 싸구려 유희왕 소설 보는 느낌으로 보긴 하겠지만. (우선 적어도 여캐랑 XX 했다는 느낌으로 전연령 작치곤 진도가 있으니) 그 외엔 음... 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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