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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42번째]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

by 리름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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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아카데미, 게임빙의, 착각
작가 : 코리타
연재 기간 : 2020. 12. 14 ~ 연재 중

 


책 소개글

즐겨하던 게임의 삼류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심지어 이미 몰락해서 퇴장한 상태다.

야망은 없고 그냥 졸업장만 따고 싶다.

 

근데 세상이 그렇게 놔두지를 않는다.


리뷰

자기가 몇번이고 클리어하고 덕후질 했던 게임작품에 찌질한 악당으로 빙의해 살아남는 소설.

 

감정선은 딱 라노벨스러운 작품입니다.

 

학교 탑 외모와 실력을 가진 애들이 별 이유없이 주인공한테 꼬이는 그런소설.

 

주인공은 심지가 굳건하고, 비상하여 상황판단이 사기급입니다.

 

근데 주변 인물들이 주인공만 보면 감정선이 무너지고 질질 쌉니다.

 

주변인물들 역린같은걸 주인공이 잘 알다보니 그걸 살짝 건들고, 조언해주면 당황할수도있는데, 너무 잘 무너집니다.

 

다들 나름 대단한 인물들인데 그리고 주인공이 원래 현실에서는 고작 겜덕후였는데, 성격이 대범하고 차분하고 상황판단이 대단합니다.

 

악살싶(악당이 살고 싶다) 같은 경우는 주인공이 게임 인물의 성격이 합쳐지면서 그리 변하는게 어느정도 납득이 갔다면

 

아카살(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은 그냥 주인공이 대단하니깐 원래 현실세계에서 뭐했는지도 안나오고 그냥 게임만 하는 덕후라는것만 어느정도 알정도이니 학교 탑 미녀들이 들이대도 눈하나 깜짝안하는걸 넘어서 자기를 좋아한다는걸 모릅니다.

 

키스박아도 얼굴한번 안빨게짐...

 

 

물론 재미는있습니다.

 

평점이 높고, 사람들이 좋아하고, 찾아보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데, 이 소설은 그런 대리만족을 확실히 시켜주는 소설인 것 같습니다.

 

뭔가 선은 지키는 소설인것같고, 악살싶보다 조금더 오글거리는 것 같습니다.

 

 

또한 원래 초반에 퇴장했어야할 찌질한 악당에 주인공이 빙의하면서 그게 나비효과로 역사가 자꾸 틀어지는데,

 

그걸 주인공이 똥꼬쇼 하며 지켜가며 원래 역사로 흐르게끔 하는게 재미있습니다.

 

아쉽다면 주인공이 고자라는거?(고자는 아닌데 고자같이 행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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