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 조아라, 노벨피아
카카오와 네이버가 가장 규모가 크고 장르도 다양하게 다룹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웹소설이 아니라 네이버 시리즈라는 곳이 따로 있는데 여기가 카카오 페이지와 함께 업계탑입니다.
네이버 웹소설 은 도전만화 같은 곳이라 퀄리티 떨어지는 것도 많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남성향보다는 여성향이 많이 연재되는 곳이기도 하구요.
완결된 것은 리디북스에서 권당으로 보는게 좀 더 싼데 이쪽에 안 들어오는 소설도 많습니다.
인터넷 편당결제가 아니라 종이책으로 출판하는 것이 대세이던 시절에 전자책 서비스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지금은 여성향 소설의 대표적인 연재처 중 하나가 된 상태이지만 남성향 소설 이북서비스도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알라딘이나 YES24 같은 인터넷서점도 이북 서비스를 하니까 해외소설을 번역해서 종이책으로 출판하는 경우에는 이런 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런 것들도 보통 카카오와 네이버에서 서비스합니다.
문피아, 조아라, 노벨피아가 남성향 판타지 소설이 많이 연재되는 곳이고 무료작도 많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개인이 바로 연재하지는 못하고 출판사 끼고 들어가는 곳이라 보통 저 3군데에서 시작하거든요.
문피아와 조아라, 노벨피아도 유료 서비스는 하는데 조아라와 노벨피아는 월정액으로 모든 유료작을 볼 수 있는 방식이라 아예 유료작의 종류가 다르고 19금도 많습니다.
다른데서 편당결제하는걸 월정액서비스하는게 아니라 작품이 다릅니다.
조아라도 프리미엄이라고 해서 편당결제 서비스하는 소설이 있기는 한데 보통 여기서 프리미엄하는 것은 문피아나 카카오, 네이버에도 동시연재하는 소설입니다.
신인작가의 경우 문피아에서 처음 연재를 시작해서 인기 끌다가 출판사와 컨텍해서 카카오나 네이버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피아에서 유료화 하는 작품도 여기서 보기보다 나중에 카카오나 네이버에 동시연재하는 것을 기다렸다가 보는게 가성비가 좋거든요.
카카오와 네이버가 대기업이라 그런지 각종 이벤트도 많이하고 좋습니다.
참고로 편의성은 네이버 시리즈가 가장 좋습니다.
글자크기나 창 크기 조절도 편하고 폰트도 가독성이 좋은데다 마지막으로 읽은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건지 물어보는 기능도 PC 모바일 통합으로 설정되어서 모든 플랫폼 중에서 가장 편리합니다.
카카오 같은 경우는 마지막으로 읽은 화나 마지막으로 읽은 페이지 같은 기능이 많이 불편하거든요.
특히 카카오는 모바일 앱이 메인이고 PC는 부가적인 느낌이라 PC와 모바일을 번갈아 사용할 때 네이버와 비교해서 많이 불편한게 느껴집니다.
특히 일일무료 같은 경우 네이버는 매일 10시에 무료이용권이 갱신되어서 원하는 시간에 읽어도 되는데 카카오는 마지막으로 읽은 후 24시간 이후에 무료 갱신이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읽지 않으면 점점 무료이용권 갱신시간이 늦춰지기 때문에 나중에는 시간에 쫓기게 되기도 하고 애초에 사람이 정확하게 초단위로 맞춰서 읽을 수는 없으니 자연히 무료갱신 시간이 뒤로 밀려납니다.
이거 때문에 나중에는 카카오도 오전/오후에 각각 무료이용권 갱신을 해주는 서비스가 따로 나오기는 했는데 모든 일일무료 작품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일부 작품에만 적용되는 시범서비스 같은 것입니다.
애초에 카카오 일일무료는 작품에 따라서 8시간 무료, 12시간 무료, 24시간 무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마다 차이나게 적용되고 있는 상태이죠.
모두 네이버에 비해 편의성이 극도로 불편한 방식의 일일무료입니다.
네이버도 일부 작품은 하루 5화 무료 같은 식으로 무료화수도 많기 때문에 카카오 8시간 무료보다 더 좋구요.
사실 1편에 보통 100원이니 큰 금액은 아니지만 사람 심리가 일일무료 같은 것에 휘둘릴 수 밖에 없죠.
게임도 일일퀘스트가 숙제처럼 되는데 네이버와 카카오 일일무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캐시를 통한 이용권 구매 방식도 약간 차이는 있습니다.
카카오는 캐시를 이용해서 작품별로 이용권을 충전하고 쓰는 방식입니다.
나중에 완결나고 사용하지 않은 이용권은 환불해주기도 하죠.
네이버는 쿠키를 사용해서 각 작품에서 원하는 화수를 직접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카카오랑 달리 완결나도 사용 안한 이용권이라는 개념이 없죠.
문피아는 무료작과 유료작이 뷰어가 다른데 유료작은 뷰어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어느정도 커스터마이징은 가능하기는 해서 카카오와 차별성은 있지만 카카오는 처음부터 보기 편하게 제작된 이미지가 올라오는 반면 문피아 유료작 뷰어는 기본설정이 정말 가독성이 안 좋고 불편합니다.
금액 같은 경우는 문피아, 카카오, 네이버 모두 편당 100원이 보편적이고 일부 작품만 더 비싼데 문피아는 이벤트를 상대적으로 덜해서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카카오나 네이버는 같은 금액을 충전해도 상대적으로 캐시를 더 주는 경우가 많고 그 외에도 각종 이벤트를 풍부하게 하는 편이라 보통 유료작은 카카오나 네이버에서 보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문피아에서 무료로 연재하다가 나중에 카카오나 네이버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읽을만한 작품 찾을 때는 문피아가 부담없이 무료로 찾아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카카오나 네이버도 무료연재분량이 많은 작품도 있지만 이건 작품마다 다르거든요.
그리고 카카오와 네이버는 메인에 노출되는 작품이 접근성이 좋아서 출판사가 적극적으로 이벤트로 밀어주는 작품이 아닌 경우 완전히 파묻힌채 찾아보기 어려운 것도 많습니다.
쇼핑몰에서 물건살 때 가장 위에 뜨는 것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과 비슷하죠.
문피아나 조아라 같은 경우는 따로 출판사에 의해 푸쉬를 받지 못하는 하꼬 작품들도 상대적으로 노출이 잘되는 편이라 진흙속의 진주 찾기가 편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문피아, 카카오, 네이버 3군데를 모두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조아라와 노벨피아는 저 3군데와는 연재되는 작품들의 느낌이 좀 다른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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