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 리저렉션] (2021) 리뷰 - 부활? NO!!!

줄거리

선택은 당신의 것, 날아오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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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앤더슨은 ‘자신’의 현실이 물리적 구성개념인지 아니면 정신적 구성개념인지 알아내기 위해 이번에도 흰 토끼를 따라가야 한다.

토마스, 아니 네오가 배운 게 있다면 비록 환상이라 할지라도 선택이야말로 매트릭스를 탈출할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물론 네오는 무엇을 해야 할지 이미 알고 있다.

그가 아직 모르는 사실은 이 새로운 버전의 매트릭스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고, 확고부동하고, 위험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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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과 그 이면에 놓여 있는 또 다른 세계,

두 개의 현실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운명처럼 인류를 위해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

빨간 약과 파란 약 중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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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부활시키지 말아야했다... 최소한 영화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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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트릭스 시리즈는 원작에서 복잡한 플롯과 상징으로 영화개봉이후에 관객들이 스스로 정보를 찾고 토론하도록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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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매트릭스를 본 사람이라면 매트릭스에 어느 정도의 이해도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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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렉션의 의미와 당위성을 전체 영화의 2/3 정도의 시간동안 (정말) 구구절절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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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정도의 내용이라면 굳이 그렇게 자세한 설명을 안해줘도 관객들은 쉽게 따라갔을건데 차라리 그 설명을 고민할 시간에 부활의 당위성을 더 고민했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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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 전체의 씬들이 매트릭스에 감동한 어느 감독의 헌사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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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오마쥬와 플래시백으로 특히나 매트릭스 1부의 유명한 장면들은 다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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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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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다른 감독에 의한 것이 아닌 워쇼스키에 의한 연출이라면 그냥 자기 복제, 아니 복습일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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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디지털 카메라는 더욱 발전한 것을 사용하여 심도나 선예도는 짱짱하지만, 매트릭스 1999의 그 충격적인 시각 파노라마를 뛰어넘는 또는 다른 것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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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러저러다 보니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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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캐릭터가 다 아는 모습만 보여주니... 그나마 '벅스'만 좀 눈에 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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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와 트리니티도 밍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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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는 너무 위화감이 들고, 메로빈지언은 얠 쩌리를 만들어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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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을 보면 크리스티나 리치도 출연했다는데 기억이 없다... 헉, 졸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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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시리즈가 나온다면 더욱 고민하고 만들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