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판타지
작가 : 덧붙임
화수 : 200화
책 소개글
오래 전 대악마의 위협으로부터 세상을 지켰던 영웅.
백 년의 의무로부터 도망치지 않은 유일한 고행자.
길고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신성한 의무를 행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세상에 나타난 성배기사.
마지막 의무를 위해 길을 떠난 그의 이름은 엔디미온이었다.
리뷰
스토리
- 대악마 죽이고 시체 묻은 곳에다 백년간 호밀 재배한 주인공
- 주인공이 성배의 힘을 가진 성배기사라 늙진 않음
- 대악마 시체 호밀의 양분으로 다녹이고 나서 세상 돌아다님
- 돌아다녀 보니 세상은 개판이고 백년전 빤스런한 동료들 잡아다 다시 악마들이랑 싸움
1. 깔끔하고 보기 좋은 설정과 스토리
마나나 오러, 무공 같은 복잡한 설정은 없고 선악구분도 확실합니다.
또, 생각보다 좁은 듯한 세계관이지만 스토리라인이 간결해서 떡밥깔고 회수하는게 심하지 않아서 술술 읽힙니다.
2. 발암요소는 없음
옛날이야기처럼 주인공이 해결하면 끝이라는 느낌이지만 노잼이라는 느낌은 적습니다.
적들이 두고보자 하고 도망칠 여지를 주지않고 주인공과 동료들이 적들 대갈통을 죄다 부숴대니 그런듯
말을 더하자면 생각보다 사이다라 생각할 시간을 안주고 터트린다는 느낌이라 고구마를 느낄 시간을 안준다는 게 맞을듯하네요.
3. 진행이 깔끔하다
주인공과 일행의 동선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악마들과 부딪치는 이야기가 이 소설의 알파이자 오메가입니다.
복잡하게 꼬이는 것 없이 진행되고 우연이 지나치다는 느낌이 작중 개연성을 해친다고 느낄 수 있으나 이미 '성배기사'의 힘이라는 설정으로 해결되고 복잡하게 얽힌 사연이 있다 해도 최대한 쉽게 쉽게 넘어갑니다.
4. 결말까지 깔끔
결말부가 급발진한듯한 느낌보다는 너무 깔끔하게 쳐올려서 허탈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찝찝하다던가 배드엔딩같은 게 아니고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쉽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좋게 평가 내리고 싶네요.
한줄평
[옛날 영웅담이 판타지 웹소설로 쓰인듯한 이야기]
8권짜리 분량에 깔끔하게 완결 나는 소설이 많고 20권짜리 소설들이 개박살난 상태로 진행되는 게 많아서 10권 이상 넘어가는 소설이 좋은편이라는 편견이 무너지는 중이네요.
특히 이 소설과 [하북팽가의 막내아들] 덕에 인식의 전환이 진행 중
적어도 킬링타임은 보장됨을 알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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