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르소설/소설관련 잡담

전쟁 및 전쟁을 정말 잘하는 주인공을 둔 소설 9 작품 추천

by 리름 2022. 9. 9.
728x90
반응형

 

1. 보리밭의 기사 1부 (2부 안보는걸 추천. 지뢰로 갑자기 변함)

전투 묘사가 매우 뛰어나고 아주 유능한 장군이자 영주인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입니다.

중장보병, 테르시오 등등 각종 역사에 나온 전술 같은 것들을 아주 잘 묘사했는데 테르시오 묘사를 한 소설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2. 호루스의 반지

나폴레옹이 중국의 지방 상인의 아들로 전생? 인가 환생인가 해서 활약하는데 제가 본 어떤 소설 중에서도 머스킷이 주력인 라인배틀 시대의 전투 묘사가 가장 뛰어난 소설로 기억합니다.


 

3. 임패리얼 가드

이것도 라인배틀 전쟁 소설인데 호루스와는 다르게 판타지 배경입니다.

이 소설은 어떤 군대의 장교로 임관해서 전투에서 공을 세워서 진급을 거듭해서 장군으로 거듭해나갑니다.

속편으로는 창기병 Lancer가 있습니다.

 


4. 황금 십자가

중세 + 판타지 + 영지물입니다.

제가 한번도 보지 못한 특이한 설정을 가진 소설인데 신성로마제국 시절의 소드마스터 개념을 적용한 소설입니다.

실제 신성로마제국의 역사적으로 기록에 남은 소드마스터인 리히테나워가 소설에 나오고 특이하게 '시'를 기술로 사용해서 칼질을 합니다.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 안 될 수가 있는데 지금 우리 지구 역사에 남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의 인증을 받은 소드마스터들은 제자들에게 검술을 전수할 때 요결을 '시구절'로 전수했습니다.

이걸 좀 변형해서 소설에 적용해서 소드 스킬로 활용합니다. (그냥 시 읊으면서 칼질하면 기술 나가는 식) 정말 특이해서 제 머릿속에 아직도 똑똑히 기억에 남네요. (읽은 지 정말 오래됨)

단순 소드 마스터 연대기를 그린 소설이 아니라 란츠크네히트의 도펠죌트너가 소설에서는 '배금용병'이라는 식으로 나오고 (따블로 봉급 받는 정예 용병) 신성로마제국을 배경으로 한 중세 전쟁물을 판타지에 녹여놓은 것 같은 소설.

문제는 중반부 넘어가면 전쟁물에서 좀 많이 벗어나기 때문에 주의!


5. 프로스타 대륙전기

중세 봉건 판타지 전쟁 소설

소드마스터도 마법사 따위도 없습니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라는 게임을 소설에 투영하는데 노예로 시작해서 떠돌이, 용병, 병사, 기사, 영주가 되며 결말이 주인공이 죽거나 대륙 일통 하는게 아닙니다.

지금까지 제가 본 중세 배경 전쟁물 소설 중에서는 판타지 색이 거의 없는 전쟁 소설.

이 작가 다른 작품도 대체로 그런 것 같습니다.


6. 더 퍼거토리

영지물 + 대체역사 + 전쟁물

이 작가의 전작들 (대한제국 연대기, 왕조의 아침)도 꽤 볼만한데 더 퍼거토리가 가장 재밌는 것 같습니다.

시골 천호소 (천인장 수준)로 시작해서 왕의 자리에 오르는데 당연히 그 과정이 평탄치는 못하고 전쟁과 계략, 정치, 경영 등이 다 있습니다.

대체역사소설이지만 추천할 만한 전쟁 소설.


7. 한제국건국사

대한민국의 대체역사소설의 붐을 일으킨 소설.

국군 보병 중대가 해외 파병 나가다가 모종의 일로 고종 시대의 조선으로 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조선의 군대가 되어서 서양 군대와 일본군의 침입을 격퇴하고 조선을 서서히 개혁하는 내용인데 (개혁 착수하는 도중에 끝남) 2부까지 나왔는데 전투 묘사가 매우 볼만합니다. (PTSD도 나옴)

특히 그 시대의 서양 무기체계와 2000년대 한국군 보병 중대 무기체계 + 약간 개량된 조선군 무기체계의 대결을 보여줍니다.

 


8. 강철의 누이들

어느 날 주인공 독일군 기갑 밀덕이 부친과 같이 여자가 남자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은 성비를 가진 판타지+1940년대 지구 배경의 이계의 '미테란트'라는 나라로 가서 근친과 하렘을 즐기면서 전차 대대장으로 활약하는 소설입니다.

국내에서 출간된 소설 중에서는 2차 세계 대전 배경의 전차전 묘사를 가장 좋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실제 2차 세계 대전의 일화도 좀 채용함)


9. 2차 한국전쟁

2003년에 나온 가상 한국전쟁 소설.

북한에 여러 가지 위기가 닥치면서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났고 그 쿠데타 세력이 중국의 막후 지원을 받아서 한국에 대규모 전면 침공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대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현대 전면전 묘사 소설 중에서는 윤믹혁의 2차 한국전쟁이 가장 수준 높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은 기계화 보병 여단에 소속된 보병전투차의 차장의 시점으로 진행되며 이 소설의 백미는 군필자들은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의 국군의 실제 '전투준비태세'를 소설에서 거의 완벽하게 묘사한 부분입니다.

 


이 외에 현대 전쟁은 국내 소설로는 '작전명 충무'

외국 소설로는 톰 클랜시와 래리 본드의 공동 집필 '붉은 폭풍' (레전드 소설)

를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중세 판타지 배경이나 다른 배경의 전쟁 소설들 본 게 있지만 지금 당장 확연히 기억나고 추천할 만한 소설은 이 정도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