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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 [인사이더] 리뷰 - 내가 살아 있는 한 이 판은 끝나지 않으니까

by 리름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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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잠입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액션 서스펜스극


리뷰

jtbc에서 16부작으로 종영했습니다.

사법연수원 수석의 '김요한'에게 대한민국 검찰 내부의 거악을 척결하기 위한 교도소행 언더커버 미션이 주어지는데 머리 깎고 감방 갔더니 아니! 이 계획을 책임져줄 사람들이 사라지고 교도소에서는 김요한을 위협하는 온갖 권모술수를 품은 다양한 빌런들이 다가오고 거기에 살아남기 위한

내부자(Insider)의 생존과 복수를 위한 몸부림.

시작은 되게 단순한 구성에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요소가 많아서 쉽게 흥미를 느끼며 접근 가능한 드라마였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인물들이 늘어가고, 상대하는 적의 규모도 커지고..

산만한 상황이 연이어 발생합니다.

연출은 위기와 탈출 그리고 시간을 되돌리며 숨겨진 음모와 대응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매회 이 패턴으로 구성됩니다.

옛날 만화방에서 쌓아두고 보던 고전 성인만화의 향기가 물씬 나는 느낌인데 좋은 조연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 시나리오도 나름 빈틈없이 잘 채워 넣은 거 같고 연출도 나쁘지 않았으나..

다소 올드 한 느낌이 들어서 큰 흥미가 들지 않아서 그런지 막상 한 에피소드를 보고 바로 다음 편이 보고 싶은 욕구는 적고 그냥 일일 퀘스트 완료한 느낌만 들었습니다.

 

매주 2회 분량을 기다리면서 보는 것보다 ott에서 한큐에 몰아치기로 보면 오히려 더 좋았을 느낌이 드네요.

엔딩은 화장실에서 다 싸고 일어났는데 먼가 찜찜해서 다시 않고 싶은 느낌이 드는 그런 느낌일까요?

작가가 더 큰 다음 이야기를 준비해 놓은 거 같은데 (대놓고 시즌 2) 그다지 더 보고 싶은 느낌이 들지 않다면(화제성이 적어서 과연 제작이 가능할지..) 이 시즌은 수작은 아니라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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