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리뷰
넷플릭스 10부작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대학교 시간강사 '동화'
아들 수술비에 쓸.. 당장 돈이 필요한데 갑자기 운명처럼 찾아온? 범죄 현장
그곳에서 돈다발 가득한 가방을 득템!
갑작스럽고 무서운 횡재에 안절부절못하는 평범한 가족의 아버지 '동화'와 이 사건을 따라오는 무서운 사람들..
전체 분량 구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10부작이지만 회당 40분 정도로 깔끔하게 나눠서 하루에 템포를 조절하면서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누워서 1~10회까지 스트레이트 가능)
(그만큼 이야기도 어느 정도 흡입력을 갖췄다)
+ 다양하고 익숙한 조연 배우들의 좋은 연기
('비밀의 숲 시즌 2')
(여형사 '주현'역의 박지연이 참 이쁘고 연기도 좋고~)
7화까지 정말 재밌어서 후다닥 감상하는데 8화가 좀 너무 예상 가능한 흐름이라 살짝 브레이크가 걸리고 9~10화는 주인공이 화면에서 실종되는 현상이.. (하는 게 없어~!)
평범한 가장이 어느 날 범죄 사건+조직에 연루되는~ 이와 같은 시놉은 이미 과거에 경험한 사람이 많을 겁니다.
다만 이 작품이 특이한 것은 주인공이 지극히 평범하여 너무 허접하다는 것이죠.
별다른 프로페셔널한 능력이 없습니다..
그냥 그래서 답답합니다...
(LUC 수치도 무지 낮아 보인다.)
다만 주인공에게는 '가족'이라는 지원군이 있다는 것인데 아.. 그마저도 그다지 '엄청나게 도움 되었다'라는 것이 딱 한 번 정도?
평범한 가족이 범죄 조직에 끌려들어 가서 뭐하나 시원하게 해결되는 그런 걸 기대한다면 많이 실망할 겁니다.
결말도 시원하지 않고요.
2시즌을 암시하는 엔딩을 보여주는데 그것도 반응이 좋아야 가능할 텐데..
제목이 '모범가족'이라 주인공 '동화'를 중심으로 가족 구성원이 뭔가 기발한 발상으로 위기 탈출하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사실상 이 사건을 쫓는 형사 '주현'
주인공을 조종하는 조폭 '광철'
3명의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붙여놓은 옴니버스식 구성이 강합니다. (주인공 '동화'도 하는 게 없고 가족도 하는 게 없고..)
전체적인 스토리는 참 잘 쓴 것 같은데 먼가 소름 끼쳐야 할 반전이 노출되는 부분에서 연출이 좀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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