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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763번째] 음악 천재는 퇴사합니다

by 리름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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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에레스
화수 : 210화

 


소개

내 인생 최고의 미녀가 내게 먼저 말을 걸었다


리뷰

음악 포기하고 회사 생활하던 주인공이 기연을 얻어 개쩌는 작곡가가 되어버린 이야기..

 

우선 다른 거 다 제쳐두고 이 글의 가장 큰 단점

더럽게 안 읽힘

 

쓸데없이 많이 쓰인 부사 형용사는 문장을 지저분하게 만들고 바로 앞의 내용과 배치되는 독백과 서술은 독자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쉼표는 굳이 없어도 될 곳에 계속해서 등장하고 정작 쉼표가 필요한 자리엔 온점 간신히 성별 구분 정도만 가능한 개성 없고 딱딱한 대화체+인물

 

그냥 문장 자체가 좀 구립니다.

비문도 꽤 있고요.

물론 이런저런 단점 가지고도 글 자체는 재밌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이 글은 아님.

 

 

전개가 탄탄하다거나 개연성에 신경을 쓴 것 같지도 않습니다.

 

연예계물 특유의 위험도 높은 클리셰 중 하나인 '주인공 떠받드는 외국 유명 스타'를 겁도 없이 극 초반부에 주인공 옆으로 소환해 개성 없는 클리셰 전개 분량 과다 > 몰입감 떨어트리기.

 

뮤직 퍼블리싱으로 내실 있게 성장해온 회사의 야심작 '첫 걸그룹' 총괄 프로듀서를 뜬금없이 주인공(초반부라 발표곡 3갠가 4개, 이렇다 할 경력 없음)에게 맡기는데 아무 트러블이 없습니다.

 

의외로 맞춤법은 크게 모나지 않은걸 보면 일단 퇴고 단계가 있기는 한 것 같은데 검사기만 볼 게 아니라 문장을 좀 읽어봐야 할 듯.

 

이게 시리즈 8.6이나 되던데 '나만 죽을 순 없지' 같은 심보인가 싶네요.

7도 아깝고 어떤 후기에선 입문용이라던데 그 정도도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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