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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라노벨

[리리뷰 806번째] 누구나 할 수 있는 몰래 돕는 마왕 토벌

by 리름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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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작가 : 츠키카게

 


소개

마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이계에서 소환된 성용사(聖勇士) 토도 나오츠구. 그를 보조하라는 명령을 받은 승려 아레스는 파티 멤버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화염 계통 술법만 사용할 수 있는 마도사 리미스. 얼마 전에 유파를 바꾼 검사 아리아. 그리고 문제의 성용사는 여성들만을 곁에 둔 채 무모한 행동만 골라하는데──. 무슨 수로 마왕을 쓰러뜨리라는 거야. 이런 떨거지들로. 결국 아레스는 자신의 레벨을 숨긴 채 몰래 보조하기로 하는데…….

이것이 시련이라면 신은 지독한 새디스트일 것이다.

하이 프리스트인 아레스가 성용사를 영웅으로 이끌기까지의 이야기.


리뷰

일단 이 소설 역시 보통의 이고깽과 마찬가지로 용사와 마왕이 있는 세상입니다.

그런 상황에 새로운 용사가 소환이 되었는데 용사는 아직 많이 약한 상황입니다.

용사보다 더 강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용사만이 마왕을 쓰러트릴 수 있기 때문에 용사를 육성해야 하는 상황이죠.

그리고 그런 용사의 육성을 하라는 지시를 받는 것이 주인공 아레스 크라운씨.

표지 우측 하단에 머리 잡고 있는 백발의 성직자입니다. 실질적 정체는 레벨 93인 교단의 이단심문관 서열 1위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인 것이지요.

 

그리고 용사 파티는 중앙의 흑발 검사 레벨 15인 토도 나오츠구.

좌측의 갈색 머리 마법사는 레벨 10인 리미스 알 프리디아.

우측의 청발 검사는 레벨 20인 아리아 리자스.

3인 파티인데 너무 레벨 차이가 심해서 파티하기가 좀 애매해서 주인공이 93레벨이라고 소개한 것이 문제점의 하나였습니다.

평균 레벨 15 파티에 레벨 3이 들어왔다고 생각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그런 것 이전에 용사 파티는 심각한 하자가 있었습니다.

리미스는 공작의 외동딸이고 아리아는 군 최고 권력자의 딸.

상당한 유력 권력가의 딸 들인 것인데 문제는 그런 신분뿐이 아니라 능력적인 부분에도 있었습니다.

리미스는 화염 마법만 사용 가능한 반쪽의 마법사였고 아리아는 마력을 쓸 수 없는 반푼이.

뭔가 용사의 피를 원하는 권력가들이 밀어 넣은 듯한 구성인데 그에 더해 용사는 왠지 남성 혐오까지 있습니다.

아레스가 파티에 들어왔는데 3명이 같은 방을 쓰고 아레스만 각방 신세.

이동 중에 마차를 타고 가다 노숙을 해도 아레스는 바깥에서 자고 남은 3인은 마차 안에서... 뭔가 상당히 쓰레기 같은 용사란 느낌이죠.

 

그래도 성격이 급하긴 하지만 나름 정의감도 가지고 있고 용사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틀림없기에 서포트를 하려고 한데 아레스에게 신성 마법 좀 배운 다음에 바로 아레스를 퇴출 선언해 버립니다...

성직자가 없으면 용사 파티가 전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체인력 파견을 요청하지만 인력이 없다 하고 추가 지원 인력으로 파견 나온 여성 성직자(55레벨) 아멜리아는 저런 쓰레기 하렘 파티에 자신을 참가시키려 하냐고 거절해버립니다.

 

그렇게 된 관계로 숨어서 용사 파티를 지켜보며 위험한 적은 반죽음 상태로 만들어서 잡을 수 있게 만들고 성장하게 배후에서 노력하는 아레스씨의 고생담이 이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용사 파티는 계속 트롤링을 하고 지원받은 인물들은 쓸모가 없고 용사 파티가 조금 성장했나 했더니 다른 하자가 발생하고 자발적으로 위험한 곳에 들어가서 전멸 위기에 빠지고 하는 삽질의 연속이 이어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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