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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라노벨

[리리뷰 210번째] 유녀전기

by 리름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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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이세계 전생, 전쟁, TS
작가 : 카를로 젠
발매 기간 : 2015. 4. 6 ~ 발매 중
권수 : 12권

 


책 소개글

전쟁의 영웅, 그녀는…… 나이 어린 소녀의 탈을 뒤집어쓴 괴물.

전장의 최전선에 있는 어린 소녀. 금발, 벽안, 그리고 투영하리만치 새하얀 피부의 소녀가 하늘을 날며 사정없이 적을 격추한다. 소녀답게 혀 짧은 말로 군을 지휘하는 그녀의 이름은 타냐 데그레챠프──하지만 그 안에 든 것은 신의 폭주 탓에 여자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샐러리맨.

열강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연히 발발한 전쟁. 마침내 〈세계대전〉으로 발전하는 파괴의 소용돌이 속에서, 일의 효율과 자신의 출세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데그레챠프는 제국군 마도사들 사이에서도 가장 위험한 존재가 되어가는데──.


리뷰

이 소설은 착각 + TS + 이 세계 + 밀리터리 소설입니다.

줄거리는 싸이코패스 주인공이 다른 세계에 여자로 태어나서 어린 나이로 군대에 입대해서 전쟁하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어린소녀(유녀)로 환생하는 전개로 시작해서 그걸로 덕후들 관심을 잔뜩 끌어모았는데, 정작 일본 덕후 매체 특유의 전개는 아예 나오지 않고, 9할 정도의 농밀한 밀리터리 엑기스와 1할 정도의 착각 요소로 인한 개그 요소만 있습니다.

작가가 밀리터리 소설을 쓰고 싶었는데, 그냥 밀리터리 소설 쓰면 안팔리니까 일부러 주인공을 어린소녀로 환생시켜서 덕후들 끌어모으고, 그다음엔 그냥 신경 안 쓰고 자기가 원래 쓰고 싶던 밀리터리 소설을 쓰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주인공이 유녀가 된 것에 가치가 없습니다.

세계관은 1차세계대전을 바탕으로 주인공의 개입에 의해 2차 세계대전으로 변화합니다.

주인공이 태어난 제국은 신성 로마 제국처럼 중앙을 차지하고 있고, 여러나라가 제국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제국이 신진 국가로써 열강의 반열에 들려고 하니 이에 불만을 느낀 국가들이 전쟁을 시도하고 점차 커져 세계대전으로 성장합니다.

판타지 세계관답게 마법도 있고 신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법은 일종의 보조적 역할로 이에 마도사가 있는데, 지상과 하늘, 바다에서 복합적으로 활동하며 여러 가지의 역할을 갖고 있다 보면 됩니다.

제국의 관료주의와 주인공의 먼치킨, 주인공에 의한 전쟁의 변화, 여러 사건들이 있는데, 전쟁물 같은 걸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착각물, TS, 밀리터리, 전쟁, 노맨스 등 호불호가 갈릴 만한 요소가 다분함.

초반은 괜찮으나 후반으로 진행 할 수록 작가가 밀덕기질 발휘해서 이야기는 늘어지고, 쓸데없는 가상의 설정들 설명만 늘어남.

하지만 위의 요소중 취향에 맞는다면 생각보다 볼만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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