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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249번째] 마탄의 사수

by 리름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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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게임판타지
작가 : 이수백

 


책 소개글

"하 중사, 이 미친놈아, 또 만발인 거 알아?"

이제 말뚝 박을 일만 남은 명사수 부사관 하이하.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을 못 쓰게 되어 사회로 내쳐졌다.

그리고 혁명적인 VR게임[미들 어스]가 그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한다.

즉, [미들 어스]에서 획득한 돈은 곧 현실의 돈!

하지만 모처럼의 기회도 가장 성능이 낮은 캐릭터를 고르는 바람에 망했다!

"난 다르다. 이것이 내 마지막이야!"

흑색화약, 쇠구슬, 꽂을대… 진짜 '머스킷티어'가 무엇인지 보여주마!


리뷰

주인공은 현실에서 한국군 저격수이며 최고의 재능을 가졌지만 탄약통 폭발사고와 함께 다리 장애를 얻게 되고, 국가에서 느그아들 시전 되면서 돈 조금 받고 치료도 별로 못 받고 전역을 하게 됩니다.

그 뒤로 사촌동생이 설치해준 게임기로 게임 시작하는 게 스토리.

일단 이 소설은 게임판타지 장르의 소설입니다.

그러나 작가가 쓰는 것은 게임판타지가 아니라 그냥 판타지를 쓰고 있습니다.

일단 이 소설의 단점은 작가의 장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점인데 읽다 보면 작가가 게임 판타지를 쓰는 건지 판타지를 쓰는건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주인공 및 조연들이 게임에 몰입합니다.

인터넷 방송에 과몰입하는 악성 시청자들도 이렇게 몰입하진 않겠다 싶을 정도로 몰입을 하는데 그렇다고 게임에서의 죽음이 현실에서의 죽음으로 이어지냐 라고 한다면 그것도 아닙니다.

또한 단순히 게임인데 한 나라의 정부가 게이머들을 만들어서 유저의 따까리 노릇을 시키질 않나, 과도하게 일본인 캐릭터들을 악역으로 만들지 않나, 작가가 소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렇다 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전개가 이상합니다.

또한 최소한 작가가 생각이 있다면 한 나라나 집단 안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경우나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텐데 그러나 작중 등장하는 모든 일본 게이머들은 전부 악역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히로인 후보들과의 연결에 대한 이유가 너무 부실합니다.

게임에서 목숨을 여러번 구해주고 몇 번 멘트 날린 게 끝인데 이 소설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게임 캐릭터의 목숨이 현실의 캐릭터의 목숨과 직결되는 것 마냥 과몰입을 하기 때문에 주인공에게 반합니다.

즉 아무리 사람이 사랑을 하는데 이유가 필요 없다지만 너무나도 개연성이 부실합니다.

또 다른 단점은 과도한 주인공 몰아주기인데 혼자서 너무나도 많이 먹습니다.

마치 '랭커의 귀한'이라는 소설에서의 전개처럼 과도하게 주인공이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직업과 몇몇 기술들이 이미 중세의 판타지를 뛰어넘었는데 한 명은 바주카캐논을 쓰고 한명은 대물저격총 한명은 연발 권총을 쓰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당연시됩니다.

그리고 작중 캐릭터들 중 가장 강한 캐릭터가 중2병인데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그냥 중2병이네 하고 넘겨버립니다.

그리고 그 대사들이 상당히 항마력이 필요한데 예를 들면 드래곤에게 친구라고 부르면서 ~해주게라는 사극 어투를 쓴다던지 아니면 자신의 직업 이름을 말하면서 싸운다던지 하는 그런 항마력이 필요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총평

1. 작가가 소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

2. 아무리 주인공 버프라지만 게임상에서 목숨 몇 번 구해줬다고 반하는 건 개연성이 없음.

3. 작가가 너무 일본이나 러시아 등의 게이머들 전부를 악역으로 만들어서 눈살이 찌푸려 질정 도임.

4. 과도한 오버 테크놀로지.

5. 너무 오글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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