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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라노벨

[리리뷰 28번째] 변경의 팔라딘

by 리름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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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작가 : 야나기노 카나타
발매 기간 : 2017. 7. 28 ~ 발매중
권수 : 5권

 


책 소개글

과거에 멸망한 망자의 도시...

그 외딴 땅에는 유일하게 살아있는 인간 아이, 윌이 있었다. 소년을 키운 것은 세 명의 언데드.

호쾌한 해골 검사 브래드, 얌전한 미라 신관 마리, 비뚤어진 성격의 유령 마법사 거스.

이들에게 가르침을 받고, 사랑을 받으며 자라난 소년은 언제부턴가 한 가지 의문을 품게 되는데...

 

.........나의 정체는 대체 뭐지?

 

윌에 의해 밝혀지는, 변경의 도시에 숨겨진 불사자들의 수수께끼.

선한 신들의 사랑과 자비. 악한 신들의 집착과 광기.

크면 알려주겠다고 약속했었지. 조금 길지만, 이야기해 줄께. 많은 영웅들과 우리의 죽음..... 그리고 네가 여기서 자란 이유에 대한 이야기기도 해.

 

그 모든 것을 알았을 때, 소년은 성기사가 되는 길을 걷기 시작한다.


리뷰

이번 리뷰는 가급적 스토리 언급이나 스포없이 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감상은 제목이 좀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변경하니까 변경의 노기사 따라한 것 같기도 했고, 거기에 팔라딘이 붙으니 뭔가 더 손이 안가는 제목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쓴 후기가 아니었으면 아마 안읽었을 제목이지 싶습니다.

 

 

판타지 세계에 환생으로 시작하는 이야기지만 전생의 지식이라던가 현대 문물이라던가 하는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판타지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현대인이라는 요소가 필요하니까 집어넣은 정도입니다.

 

내용 진행은 정통파 왕도 판티지물, 하지만 요즘에는 오히려 이런 작품이 흔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신선했습니다.

 

제목에서 알수 있다시피 정의로운 용사를 인물상으로 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니 고구마니 호구 주인공이니 싫어하는 사람은 호불호가 갈릴만합니다.

 

다만, 인물 묘사와 감정선을 다루는 작가의 필력이 심상치 않으니 한번 몰입하기 시작하면 포텐터질 수 있습니다.

 

 

글의 짜임이 권단위 분량에 맞게 기승전결을 잘 마무리해서 읽기도 편했습니다.

 

 

각 권당 간략하게 소개와 평을 하자면,

 

 

1권은 주인공의 탄생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초반은 아무래도 설명충적인 부분과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 낯설어서 몰입이 좀 깨지기도 합니다.

 

주인공의 천재적인 성장에서 약간 흔해빠진 이세계물의 향기가 나기도 함 하지만 권말에서 포텐을 터트려줍니다.

 

이 작가가 위기 상황을 쫄깃하게 잘표현해주는데, 마치'해치웠나?!' 하고 외쳤다가 부활하는 적을 보는 걸 보는 느낌입니다.

 

 

2권은 전체적으로 평이 좀 낮습니다.

 

아마 다른 권들이 너무 인상적이나 나름 밋밋한 전개를 가지는 2권은 인상이 옅었습니다.

 

다만 인물은 역시 잘그려냈으며, 캐릭터가 뚜렷히 구분이 됩니다.

 

 

3권은 상,하 둘로 나뉜만큼 길고 작품의 포텐이 터졌다고, 느끼는 권입니다.

 

1권 초반과 2권의 하차 위기를 넘겼으면, 여기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보상을 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4권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재밌게 봤고, 납득도 되지만 '이건 좀...' 하는 부분과 여운이 꽤 있습니다.

 

 

말했다시피 작가가 기승전결을 잘짜기 때문에 이야기의 짜임세가 매우 뛰어납니다.

 

근데 그래서 그런지 연재도 느린편이었고, 출판 시작하면서 연재본을 손보는 것 때문에 아직 출판본이 연재본을 못따라 잡았습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지만 그게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

 

 

총평으로는 일본 판타지물로는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소설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판타지물을 좋아하시면 한번쯤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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