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뷰 349번째] 드래곤 히어로

장르 : 판타지
작가 : 박성후
화수 : 227화

책 소개글

선행의 대가로 이세계에서 환생한 승탁.

아니 그런데 이게 뭐야?

이보시오, 내가 드래곤이라니!?

사상최초! 유일무이! 드래곤 용사의 이세계 활극!

리뷰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다가 대신 죽은 주인공이 용사로 선택되었고 극악의 0.00... 01 퍼 확률을 뚫고 드래곤으로 종족 환생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드래곤으로 환생하며 모든 운을 다 소진했는지 가장 어려운 던전에서 태어났으며, 어미 드래곤은 용사들에게 사냥당해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주인공이 던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악하며 성장해가는 게 초반입니다.

중반부터는 밖으로 나와 성장하고 다른 종족들과 만나며 용사들이 드래곤에 환장해 있어 회피를 해가며 여신과 마족 그리고 용사와 세계의 비밀들을 알아가는 내용입니다. (여기서부턴 사람마다 흥미가 달라져 하차 하시는 분들이 나오기 시작하죠.)

후반에는 신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모든 떡밥을 풀며 마무리를 짓습니다. (결국은 다른 소설처럼 신들의 싸움...다들 아시죠?)

외전은 그후 이야기인데 딱히 외전보단 뒤에 이어서 쓰인 내용과 주변 인물들의 내용이 위주이며, 갑자기 작가의 개인적인 말이나 주인공과 대화 등..으로 제일 싫어하는 내용이 나오므로 보실 분은 외전은 빼고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 작품은 흔히 보는 던전 성장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초반엔 하드모드에 살아남는 주인공과 성장해가는 재미로 좋게 봐줬으며 중반까진 그래도 나름 볼만하다 해서 리뷰에 좋게 쓰려고 하였습니다.

근데, 성장은 계속하지만 중후반부터 내용이 이상해지고 갑자기 떡밥을 푸는데 그지같이 풀어버려서 후반에 힘이 빠지고 망친 작품입니다.

용사들이 드래곤 재료가 좋은 건 알지만 눈이 돌아가는 무뇌들...

여하튼 간단하게 킬탐용으로 읽으실 분들은 읽으시되 킬탐도 아깝다고 판단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천합니다.

총평

초반엔 볼만하고 중반에 힘이 빠지며 후반엔 별로인 소설.

중후반부터 내용만 산으로 안 가도 평작은 되었을 텐데

참고로 히로인은 극 후반에 가야 나오며 하렘 엔딩인데. 하렘이 아닌... 그냥 하렘 아니라고 보시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