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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무협

[리리뷰 380번째] 무무 무적

by 리름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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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무협
작가 : 한중월야
화수 : 177화

 


책 소개글

이건 정말 무(武)가 맞는 걸까?

가볍게 넘기기엔 그것은 너무도 압도적인 힘이었다.


리뷰

태생이 먼치킨인 주인공이 무림에 나가 자신의 핏줄에 얽힌 비사를 다 때려 부수며 해결하는 이야기.

주인공은 17년전 무림을 지배한 사파세력의 정점이자 천하제일인의 아들인데, 정파에 패배하고 멸족당하는 과정에서 겨우 살아남아 귀양 온 한 학사에게 맡겨집니다.

당시 갓난아이였고 부모에 대한 건 전혀 모른 채 학사의 양자로 바르게 성장했으며 이런저런 이유로 세상 물정을 모르고 매우 순박합니다.

이 성격은 후반까지도 비슷합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귀양에서 풀려나 같이 세상에 나서지만, 타고난 힘으로 친 사소한 잘못으로 엮여 들어가 관심도 없던 무림 학관에 입학하게 되고, 때마침 무림에 복수하려는 17년전 사파세력의 후예들을 막아서면서 자신의 정체를 깨닫게 되는데... 주먹으로 하늘과 땅과 강을 가르고 허공을 발로 차 하늘을 날아다니는 미친 먼치킨.

사지에 착용한 제어구로 힘을 제약하고 생활하는데 이게 없으면 재채기만 해도 사람이 죽을 수 있습니다.

무공을 배우긴 했는데 이거 의미가 있었나 싶습니다.

다 때려부술 힘이 있고, 매끄럽게 일을 처리해줄 인물들도 있어서 주인공이 억울한 상황에 빠지는 고구마 진행 따윈 없습니다.

주요 재미포인트는 주인공이 순수 근력으로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내는 것을 본 주변인들의 턱이 빠지는 것.

적을 포함해 직접 보지 않은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도 믿지 않다가 상상을 초월한 실력과 활약에 경악하는 패턴.

식상해지기 쉬운 패턴이라 갈수록 힘이 빠집니다.

먼치킨 좋아하는 사람이면 볼만할 텐데 주인공을 포함해 인물들이 그다지 개성이 없고 케미도 없고 연애도 사실상 없이 시간을 건너뛰어 결혼했더라 하는 식이라 그냥 그랬습니다.


총평

다소 산만하긴 하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적절.

초반에는 재미있는데 중반부터 극 전개로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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