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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라노벨

[리리뷰 522번째]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by 리름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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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이세계 전이, 판타지, 코미디
작가 : 아카츠키 나츠메
권수 : 17권 (+ 스핀오프 6권, 엑스트라 7권, 단편집 2권)

 


책 소개글

게임을 사랑하는 은둔형 외톨이 소년, 사토 카즈마의 인생은 너무나도 허무하게 그 막을 내린…… 줄 알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눈앞에 여신을 자처하는 미소녀가 있었다.

“이세계에 가지 않을래? 원하는 걸 딱 하나만 가지고 가게 해줄게.”

“그럼 널 가지고 가겠어.”

이리하여, 이세계로 넘어간 카즈마의 대모험이 시작……되나 싶었는데, 결국 시작된 것은 의식주 확보를 위한 노동이었다!

카즈마는 그저 평온하게 살고 싶지만, 문제를 연달아 일으키는 여신 때문에 결국 마왕군에게 찍히고 마는데?!


리뷰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이멋진세계에 축복을! 줄어서 코노스바라고 불리는 소설입니다.

솔직히 너무 유명해서 알사람들은 다 알만할텐데 간략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코노스바는 라노벨중에서 대표적인 클리셰 비틀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판타지 내용을 전개할때 너무 당연하게 진행되는 고정요소를 의도적으로 현실적이게 비틀어버리고 여기서 오는 코믹함과 사이다느낌을 주게하는 거죠.

예를 들자면... 주인공인 카즈마는 이세계 전생의 단골 코스인 트럭에 치이는 아이를 밀치고 대신 죽은게 아니라 트럭이라고 생각했지만 경운기였고, 정작 경운기도 부딪치기 전에 정지해서 스스로 만들어낸 공포에 심장마비로 사망하죠.

그리고 동료가 집문을 잠그고 안 열어주는 상황에 동료를 설득하기보다는 경찰에 불법침입으로 신고해서 해결합니다.

이런식의 전개는 주인공 파티에 인물들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단단한 딜탱이여야할 크루세이더가 명중률 0에 마조성향 기사로, 지속딜로 파티의 메인 딜이어야 할 마도사가 매우 강력한 마법 한번쓰면 마력 오링나는 폭탄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생각하지도 않았고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웃음이 터지는 상황이 많이 생겨납니다.

대략적인 스토리 설정은 일반적인 환생 판타지 코믹장르로써 마왕을 저지하기 위해서 여신이 객사한 사람들을 능력을 하나씩 쥐어줘서 판타지로 전생시켜주는 설정이고, 주인공은 능력대신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깐족대며 놀리는 여신을 전생할때 지참하는 조건으로 환생합니다.

여기서 생겨나는 성격이 쓰레기인 주인공 카즈마의 소시민적이고 이기적이기도 한 생활 그리고 마왕초벌이야기가 전체적인 흐름입니다.

뭐... 인지도도 꽤나 높고 유명한거는 아무리 욕을 먹어도 유명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겠죠.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자체가 말 그대로 가볍게 아무 생각 없이 보는 소설이니까 막 비판하려 들지말고 그냥 시간때우기로 가볍게 웃긴 소설 한번 보자 싶은 사람들은 한번 시도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나름 번역가님이 한국어로 잘 번역하셨는지 그렇게 막 일본어 문체도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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