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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라노벨

[리리뷰 523번째] 무시우타

by 리름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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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이능력 배틀
작가 : 이와이 쿄헤이
권수 : 15권 (+ 외전 1권)

 


책 소개글

일본 국내에서 사람의 꿈을 먹는 조건으로 숙주에게 초능력을 주는 '벌레'와 이로 인해 초능력을 얻는 '충빙'이 등장하자, 정부는 그들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극비리에 '특별환경보전사무국'이라는 기관을 창설하여 충빙을 관리하려고 하지만 그 방식이 강제적이었던 만큼 당연히 반발이 일어났다.

그런 반발 속에서 만들어진 저항세력과 특환, 그리고 양쪽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이들이 각자의 과 목표를 위해 싸우는 것이 무시우타의 이야기이다.


리뷰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쓴 라노벨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쪽 작품을 좋아해서 재밌게 봤습니다.

줄거리는 인간의 마음에 벌레가 빙의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벌레를 소환해서 초능력을 쓸 수 있게 되고 충빙이라 불립니다.

근데 이 초능력은 인간의 마음을 연료로 하기 때문에 많이 쓰면 폐인이 되는 설정입니다.

충빙은 사람들에게 배척당하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모여서 조직을 만들고 테러활동을 하는데 주인공은 이런 테러집단을 잡는 비밀요원같은 일을 합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아포칼립스 장르라는 겁니다.

소설 초반부에는 한두명 죽는 정도지만 후반가면 장난아니게 많이 죽어 나갑니다.

일반적으로 소설에서는 미소녀나 비중이 큰 등장인물은 잘 안죽이는데 이 소설에서는 그냥 가리지 않고 골고루 죽입니다.

꽤 맘에 들던 등장인물이 죽어서 멘붕할 수 있으니 볼때 주의하기 바랍니다.

두번째로 반전이 있는 소설입니다.

매 권마다 마지막에 큰 반전이 하나씩 있습니다.

처음에는 반전때문에 그냥 지렸지만 나중에는 반전을 예상하고 찾아보려고 하며 재밌게 읽었습니다.

세번째로 전투씬이 굉장히 좋은 소설입니다.

주인공의 능력은 주인공 무기를 강화하는 능력인데 총을 강화해서 강화된 총탄을 날려서 상대 벌레를 죽입니다.

게다가 능력을 쓸 때마다 마음이 마모돼서 감정을 못느끼게 되는데 이런 부분 묘사가 참 좋습니다.

네번째로 초반부가 루즈하고 지루합니다.

소설자체가 반전 스릴러 느낌이 나기 때문에 초반부가 말 그대로 극한으로 지루합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어떤 반전이 있을까 기대하며 억지로 읽는 느낌입니다.

초반 2/3정도까진 거의 스토리도 없고 지루하고 평화롭게 진행되다가 후반 100페이지부터 내용이 급박하게 흘러가고 치열해집니다.

다섯번째로 일러가 그냥 쓰레기입니다.

진짜 이 소설에서 가장 아쉬운게 일러입니다.

무슨 초딩 낙서같은 것을 일러랍시고 올려놨습니다.

라노벨인만큼 일러가 중요한데 왜 이딴식으로 그린건지 모르겠습니다.

소설 내용에서 절색의 미녀라고 표현되는데 일러보면 못생겨서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섯번째로 등장인물이 그냥 정말 많습니다.

어마금정도 까지는 아닌데 그래도 너무 많습니다.

매 권마다 새로운 등장인물을 계속 만들어내니까 독자들이 감당을 못합니다.

나중가서 초반의 등장인물 나오면 "얜 뭐야" 하는 느낌이 들겁니다.

완결난지 오래된 소설이지만 꽤 재밌게 봤던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무시우타 bug라는 외전이 있는데 외전을 안보면 소설이 이해가 안되니까 보길 권합니다.

무시우타 1~3권 ─ Bug 1권 ─ 무시우타 4권 ─ Bug 2권 ─ 무시우타 5권 ─ Bug 3권 ─ 무시우타 6권 ─ 무시우타 7권 ─ Bug 4권 ─ 무시우타 8권 ─ Bug 5권 ─ 무시우타 9권 ─ 무시우타 0권 ─ Bug 6권 ~ 8권 ─ 무시우타 10~11권

이 순서로 봐야됩니다.

옛날에 애니가 나오긴 했는데 소설 1권 분량을 12화로 제작하는 미친짓을 해놨습니다.

그래서 애니는 그냥 보다가 졸지 않는게 더 힘들정도로 노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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