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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무협

[리리뷰 63번째] 화산귀환

by 리름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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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무협, 환생
작가 : 비가
연재 기간 : 2019. 4. 25 ~ 연재 중

 


책 소개글

대 화산파 13대 제자. 천하삼대검수(天下三代劍手).

매화검존(梅花劍尊) 청명(靑明).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天魔)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

그런데…….

뭐? 화산이 망해?

이게 뭔 개소리야!?

망했으면 살려야 하는 게 인지상정.

“망해? 내가 있는데? 누구 맘대로!”

언제고 매화는 지기 마련.

하지만 시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매화는 다시 만산에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그런데 화산이 다시 살기 전에 내가 먼저 뒈지겠다! 망해도 적당히 망해야지, 이놈들아!”

쫄딱 망해 버린 화산파를 살리기 위한 매화검존 청명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리뷰

초반에는 그때 한참 인기 있었던 환생표사와 비빌 수 있는, (그 후 일본 편부터 환생표사도 망작의 길로 들어섰지만...) 유쾌한 무협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시작한 작품인데, 지금은 무협 쪽의 대표적 연금작 같은 느낌이 돼버린 작품입니다.

지금도 꽤 많은 분들이 구독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점점 하차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 걸로 압니다.

가장 많이 지적당하는 건 역시 원 패턴 우려먹기가 너무 질린다는 거입니다.

작가가 아예 이거 하나로 평생 먹고 살 생각인지, 원 패턴 무한반복으로 주구장창 써대면서 독자들의 피로감을 점점 키우고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점 낮아지는 등장인물들의 지능과 이제 작가가 날려 쓰는게 보이는듯한 빌드업 따윈 개나 줘 버린 편의주의적 전개.

그리고 주인공 짱짱맨이면 모든 게 해결되는 소도 비웃을 스토리.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피로감을 느낀 건 원 패턴보다 사이다에 집착한 나머지 주인공을 무슨 저능아 싸패로 묘사하는 데 있어 작품 초반에는 분명 회귀물에 지식을 이용한 갑질물로 사이다를 추구했는데 그게 반응이 좋다 보니 점점 정도와 빈도가 심해지는가 싶더니 지금은 아예 작가가 브레이크 없이 폭주해서 등장인물들은 붕어 수준의 저능아들로 만들고, 주인공은 닭 수준의 조금 나은 저능아인데 사패급 인성을 가진 현실에 존재해선 안될 폐급으로 만들어서 돌리는 중입니다.

갑질이나 사이다도 빌드업이 중요한 게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권리를 침해당하는 공격 후에 응징하고 갑질 하는 게 시원한 거지 밑도 끝도 없이 아무 빌드업 없이 지가 먼저 싸가지없게 시비 틀고 네네 안 하고 대항한다고 다 때려잡고 "내가 정의야" 이런 게 무슨 재미가 있을까...

그놈의 배은망덕하게 문파에 빚진 놈들이라 그렇다고 계속 정당화하는데 그걸 닭, 붕어 수준으로 투닥거리고 끝내니까 읽는 사람이 점점 지치지...

아무튼 찍먹 해볼 사람들은 말리지는 않겠는데 좀 읽다가 질리거나 역해서 꾸역꾸역 읽게 되면 미련 없이 바로 하차하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뒤로 갈수록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전혀 나아지는 모습은 단연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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