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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소설관련 잡담

1. 신비의 제왕 타로카드 설정

by 리름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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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제왕에는 22개의 초월자 경로가 있는데 주인공의 선배 전생자인 로셀 구스타프가 이 22개 경로에 대응하는 카드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카드들을 만들 때 배경 설정이 된 게 타로 카드.

일러스트들은 공식은 아니고 팬아트인 것 같네요.

0번부터 21번까지 순서대로 쓰기보다는 해당 캐릭터의 관련 경로끼리 묶어서 써보기로 합니다.

근데 글 쓰기 전에 살펴보니 22개 경로에 이 일러스트 시리즈의 22개 타로 카드가 완전히 대응하는 건 아닙니다.

2번 하고 21번이 다르더라.


0번 바보

캐릭터는 주인공인 클레인 모레티.

점술가 경로.

Fool을 광대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소설의 경우에는 바보가 맞습니다.

어쩌다 타로 클럽을 만들게 된 주인공이 회원들에게 자신을 바보라고 자칭합니다.

조직 이름이 타로 클럽이고 바보가 메이저 아르카나의 시작이라서 바보라고 자칭한건데... 이것도 떡밥입니다.


1번 마술사

캐릭터는 포르스 월. 문 경로.

주인공이 만든 타로 클럽의 회원 중 하나.

주인공의 부캐를 두려워합니다.

전직 외과의사였던 작가라는 희한한 신분을 갖고 있고 타로 클럽에서의 이름은 마술사.

아무리 뜯어봐도 철자가 포르스 월인데 정식 번역본에서는 포르스 볼로 나옵니다.

괜히 신비의 제왕 번역이 씹창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게 아닙니다.


6번 연인

캐릭터는 아몬. 오류 경로.

주인공의 아치 에너미이자 이 소설의 최종 보스.

이 적폐녀석은 진짜 빌드업의 신입니다.

끝까지 주인공을 들들 볶는데 애초에 얘가 가진 타이틀들 중 하나가 사기의 신입니다.

다른 하나는 장난의 신.

그렇다고 주인공한테만 위험한 것도 아니죠.

이 녀석 아는 존재들은 다 꺼려합니다.


18번 달

캐릭터는 에믈린 화이트. 달 경로.

정식 번역본에서 혈족으로 번역되는 생귄 일족.

흡혈귀입니다.

햇빛 맞는다고 화끈하게 재가 되는 건 아닌데 햇빛 싫어하고 태양 경로에 극상성입니다.

주인공하고는 주인공의 위장 신분인 셜록 모리어티로 처음 엮이고 나중에 타로 클럽의 회원이 됩니다.

참고로 이 셜록 모리어티라는 가명은 다들 알다시피 셜록 홈즈+제임스 모리어티.

사회에서의 신분은 의외로 의사입니다.

게다가 돌팔이도 아니고 일반적인 시선으로 볼 때 명의 축에 들어갑니다.

타로 클럽에서의 이름은 달.

인형 오타쿠이기도 하며 실물 사이즈 인형 사서 옷 갈아입히고 놀던 씹덕인데 아이템 부작용 때문에 신세 꼬이고 주인공과 엮이는 바람에...


21번 세계

캐릭터는 주인공의 또 다른 신분인 게르만 스패로우. 원래 소설 설정상 세계 카드에 대응하는 경로는 어머니 경로.

블러드본의 조언자 게르만+캐리비안의 해적의 잭 스패로우를 합쳐서 만든 가명임. 주인공이 바다에서 활동할 때 해적을 사냥하는 모험가로 컨셉 잡고 지은 가명.

타로 클럽에서 주인공이 초월적인 존재로 위장하고 있어서 함부로 말 꺼내서 이미지 깨기 뭐하니 요청 사항 전달하거나 필요한 물건 찾고 그럴 용도로 만든 부캐.

타로 클럽은 이름값대로 회원들에게 타로 카드의 메이저 아르카나를 이름으로 주는데 여기서 주인공 부캐가 세계입니다.

그래서 세계 카드에 그려놓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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