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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소설관련 잡담

2. 신비의 제왕 타로카드 설정

by 리름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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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나서 다시 보니 알은 건데 2번 21번 말고도 12번도 캐릭터 경로랑 소설에서 타로카드에 대응하는 경로랑 일치하지가 않더라고요.

해당 타로 카드에 대응하는 경로 써놓는데 별도의 언급 없으면 소설에서의 설정과 일치한다고 보면 됨. 2, 12, 21번 정도만 예외고.


5번 교황

캐릭터는 시아타스. 폭군 경로.

영문판에서는 Siatas라고 나오던데 여기는 Chartas라고 써놨네요.

귀가 뾰족한 거에서 다들 눈치챘겠지만 엘프입니다.

신비의 제왕의 엘프들은 동양인 외모를 갖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젓가락도 쓰고 피순대도 만들어 먹습니다.

소설의 주 무대가 되는 나라들에서 엘프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어디 외딴섬에 다 숨어들어갔다나 거의 멸종됐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 캐릭터에 대해 자세히 논하자면 스포일러가 되니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나름 떡밥과 관련된 캐릭터이긴 해도 몇 화 안 나오는 캐릭터인데... 흠...

엘프 여캐라서 선택된 건가?

폭풍의 제왕 교회 소속 폭군 경로 인물들이 몇몇 등장하기는 하는데 이 교회 특징이 꼴마초라서 죄다 남자입니다.

게다가 비중도 그렇게 큰 편도 아니고.

타로 클럽의 회원 중 하나가 폭풍의 제왕 교회 소속 폭군 경로이면서 비중이 크긴 한데 이따가 밑에 나올 다른 카드에 배정됩니다.

타로 클럽에서의 이름 때문인 듯.


11번 정의

캐릭터는 오드리 홀&수지. 공상가 경로.

이 소설의 힐링 담당 캐릭터이자 도내 최고 미소녀 역할.

신비의 제왕의 주요 무대가 되는 왕국의 귀족 사회에서 최고 미녀로 통합니다.

이 그림도 이쁘게 나와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네요.

타로 클럽의 세 창설 멤버 중 하나입니다.

타로 클럽에서의 이름은 정의.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일단 이쁘잖아요...

약간 댕청한 면이 있어서 귀엽기도 합니다.

처음에 마법약 만들 때 잠깐 한눈 판 사이 애완견이 마법약을 홀라당 먹어버립니다.

그 애완견 이름이 수지이며 저 그림에서 뒤통수 보이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타로 클럽에서도 분위기 좋게 만들어주는 역할이기도 하고 조연 캐릭터 중 비중이 큰 편에 속하기도 합니다.

위장 신분을 쓰는 주인공과도 나중에 직접적으로 만난 이후 꽤나 깊게 얽힙니다.

남녀 사이로 발전하지 않은 게 아쉽긴 하지만...


12번 매달린 남자

캐릭터는 아르제 윌슨. 원래 12번 카드에 대응하는 경로는 매달린 남자 경로인데 이 캐릭터의 대응 경로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폭군 경로.

신비의 제왕을 착각계로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한 캐릭터.

머리가 진짜 잘 돌아가는데 너무 잘 돌아가서 알아서 바보를 떠받들게 됩니다.

근데 얘나 주인공이나 손해 보지도 않고 결과적으로는 둘 다 이득만 보는 게 또 포인트.

타로 클럽에서의 이름은 매달린 남자.

세 창설 멤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캐릭터가 폭군 경로인데도 매달린 남자 카드에 배정된 모양입니다.

매달린 남자 경로의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악역으로 나오는데, 경로 능력부터가 상당히 악역스럽기는 합니다.

해당 경로의 신인 진정한 조물주부터가 주인공하고 계속 부딪히는 역할이기도 하고 그렇기는 해도 꽤 자주 나오는 조연 중 매달린 남자 카드를 차지할만한 캐릭터가 없는 건 아닙니다.

실버 시의 장로인 로비아가 그런 캐릭터이며 무엇보다도 은발 여캐입니다.

근데 소설 비중으로 따지자면 아르제가 훨씬 높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주인공이 만든 조직인 타로 클럽의 창설 멤버이면서 가장 비중이 많은 조연 캐릭터들 중 하나이다 보니 아르제가 매달린 남자 카드를 차지한 듯.


16번 탑

캐릭터는 에드위나 에드워즈. 백색탑 경로.

신비의 제왕에서는 바다에서 활동하는 해적들이 많은데 그중 가장 센 놈들은 따로 해적왕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티어로 해적 장군이라는 타이틀이 있는데 이 캐릭터가 그 해적 장군 중 하나임. 빙산 중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백색탑 경로는 지식과 지혜의 신이 관할하는 경로인데 이 신은 소설의 7대 교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런 경로면서 왜 해적이냐 하면, 말만 해적이지 이 캐릭터를 지식과 지혜의 신 교회에서 후원하고 있어서 그럼.

딱히 잘 숨겨진 비밀도 아니고 떡밥이랄 것도 아니라서 그냥 여기다 씁니다.

백색탑 경로 소속 캐릭터 중 그나마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이 캐릭터보다는 부하이자 게르만 스패로우랑 얽혀서 신세 꼬인 대니츠가 더 비중이 높습니다.

대니츠도 일러스트 하나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오오 대니츠 오오.


19번 태양

캐릭터는 데릭 버그. 태양 경로.

타로 클럽의 세번째 회원이자 신이 버린 땅의 실버 시에 사는, 다른 회원들과는 유독 물리적인 거리가 멀리 떨어진 캐릭터입니다.

타로 클럽에서의 이름은 태양.

일러스트에는 너무 소년 같이 나왔는데... 실제 소설 상에서는 소년의 나이라서 얼굴은 소년이 맞는데 2m 좀 안 되는 거구입니다.

이건 실버 시 주민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 동네는 죄다 2m는 기본이고 황혼의 거인 경로를 선택하면 2.5m까지도 커집니다.

이 동네 평균 사이즈가 이런 이유가 황혼의 거인 경로 소속이었던 조상들이 많아서 그래요.

타로 클럽의 순진함 담당입니다.

너무 순진해서 머리 팽팽 돌아가는 매달린 남자가 맨날 대가에 비해 큰 이득을 거둬가게 만들어 버립니다.

인형 씹덕이자 좀 댕청한 편인 에믈린마저도 얜 너무 착한데,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근데 나중에는 매달린 남자를 비롯해서 타로 클럽의 영향을 받다 보니 댕청함은 벗어납니다.

여전히 착하긴 한데 머리를 쓸 줄 알게 되죠.

신비의 제왕의 22개 경로들은 서로 관련된 경로들이 있습니다.

이 연관 경로들은 승급할 때 교차 승급이 가능한데 예를 들어 점술가 경로의 경우 연관 경로인 오류 경로나 문 경로로 승급할 수 있습니다.

이 연관 경로에 대한 것도 주요 떡밥 중 하나라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어쨌거나 이 글 처음의 폭군 경로부터 태양 경로까지가 서로 관련된 경로들이고, 지금 쓸 마지막 카드에 대응하는 경로는 혼자 따로 노는 경로입니다.

얘는 관련 경로가 없습니다.


10번 운명의 수레바퀴

캐릭터는 윌 오셉틴. 운명의 수레바퀴 경로.

웬 유모차의 아기? 싶을텐데 실제로 아기가 맞습니다.

진짜 아기는 아니고 환생해서 아기가 된 거지만.

저래 봬도 신 바로 아래 티어인 서열 1이라서 탄생한 이후로는 주인공의 주요 조력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도 주인공이 꿈을 통해 찾아가면 조언을 줬고, 저 경로의 서열 1은 환생으로 자기 자신을 재부팅해서... 최적화를 할 수가 있습니다.

당연히 어릴 때는 제 힘을 모두 발휘하지 못합니다.

어쨌거나 알맹이는 정말 오래 산 고인물이 맞는데, 아기일 때는 아기처럼 행동해야 별 이상이 안 생긴다고 진짜 애처럼 굴기도 합니다.

아이스크림 안 준다고 빽빽 운다거나... 이 캐릭터 진짜 보다 보면 정말 웃깁니다.

해당 타로 카드에 대응하는 경로 써놓는데 별도의 언급 없으면 소설에서의 설정과 일치한다고 보면 됩니다.

2, 12, 21번 정도만 예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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