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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580번째] 나 빼고 다 귀환자

by 리름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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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토이카
화수 : 378화

 


책 소개글

낙오, 낙오, 또 낙오.

태생적 외톨이, 낙오자의 삶에서 이번에는 신도 파악하지 못할 은신술로 전 인류에서 낙오하게 된다.

“왜 나만 빠진 거예요? 왜 나만 이 꼴이 된 거죠?”

[다른 세계로 가는 인류 명단을 작성하던 신께서 끝내 당신을 찾지 못했습니다. 실로 경이로운 은신술이라고 말씀하셨죠.]

그렇게 인류가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 태생적 외톨이, 유일한의 나 홀로 지구 생활이 시작되었다.


리뷰

개인적인 생각oO( 직설적인 제목의 현대 판타지 소설입니다. 외롭게 성장해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 )

존재감이 극도로 미미한 것 빼고는 딱히 개성이랄 것이 없는 평범한 주인공 ‘유일한’.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세상 사람들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당황한 그의 앞에 천사가 나타나 곧 세상이 대격변을 맞이할 예정이며 다른 사람들은 모두 마나를 다루기 위해 이 세계로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려주죠.

하지만 유일하게 주인공만 낙오되어 10년간 시간이 멈춰버린 지구에서 홀로 살아가야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절망한 주인공이었지만 하는 수 없이 10년간 나름대로 대격변 이후의 세상을 준비하면서 10년을 천사와 함께 보냅니다.

... 하지만 무슨 문제였는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세계는 여전히 변화가 없었고, 주인공은 다시금 찾아올 대격변을 준비하면서 무수히 많은 세월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미치지 않기 위해 강해지기 위해, 그러면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에 관한 이야기.

 

4차원의 벽을 종종 뛰어넘는 등장인물들과 여러 패러디적 요소들이 돋보였던 작품입니다.

먼치킨 현대 각성물에 가까운 작품으로 느껴졌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천년 간 낙오되어 여러 기술을 극한까지 익힌 주인공이 대격변 이후의 지구에서 여러 복선들을 해추이며 최종적으로 신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만 말해도 스토리의 구상은 더 이상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주인공이 진성 외톨이라는 점과 주인공이 끊임없이 강해진다는 점.

주인공이 스스로 복선을 인식하고 미리 꺾어버리는 점.

여러 패러디가 넘쳐난다는 점 덕에 상당히 재미와 흥미를 느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설정만 보면 상당히 암울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1000년간 홀로 낙오되고 지구는 대격변 때문에 몬스터가 출몰하며 여러 상위 존재들이 세계를 가지고 노는 일반적인 아포칼립스물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허나, 작 중 주인공의 성격이 외톨이이지만 상당히 밝은 면이 있어서 대부분의 대화가 웃고 넘기는 민담풍인 데다가 주인공의 말 요소 하나하나가 여러 패러디적 요소, 남자의 로망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상당히 가볍게 작품이 다가옵니다.

뭐 이런 가벼운 말장난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만담 같은 게 취향에 맞았을 뿐입니다.

말이 길었네요, 대충 특징을 설명하고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주인공

- 평범한 아웃싸이더 였으나 지구에 홀로 남겨지게 된 비운의 사나이 ‘유일한’

- 평범하게 나고 자랐지만 ‘범우주적 외톨이’ 라는 타이틀을 소유한 신도 몰랐을 존재감.

- 1000년간 시간이 멈춰진 지구에서 얻은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존재.

여담으로 결말이 꽤나 개판입니다.​​

 

한 줄 요약

대격변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를 받지 못하고 홀로 지구에 1000년간 남게 된 남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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