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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585번째] 부서진 세계

by 리름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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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라이큐
권수 : 6권

 


책 소개글

작가 라이큐의 비상!

나에게는 이상한 능력이 있다.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멈출수 있는 능력이.

거리는 상처투성이이다.

피와 인간, 그리고 괴물 투성이다.

그 속에서 나는 달렸다.

괴물을 한마리씩 죽여간다.

그리고 한 사람씩 구해간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 세상은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난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운다.​

 


리뷰

퓨전 판타지 소설로 세계 멸망을 막으려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줄거리나 표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평범한 하렘 현대물이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초반의 분위기는 평범합니다.

뭐, 후반에는 아니라는 소리죠.

루프물로 세계의 멸망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손에 닿는 것을 멈춘다는 약속’을 소유한 주인공.

멸망한 세계를 구하기 위해 계속해서 루프 하는 주인공의 외로운 싸움을 담긴 내용입니다.

오직 주인공 혼자만 루프하기 때문에 혼자서 세상의 멸망을 막으려고 고생이란 고생을 다합니다.

다치는 건 기본이요.. 주변 사람도 눈앞에서 죽는 것을 목격하며, 정신이 붕괴되는 것을 스스로도 자각합니다.

살인에 무감각해지고, 약속이 폭주하고..

결국 주인공이 행복해질 거라고 굳건히 믿으면서 읽었지만.. 아니, 행복한 걸까.

일단 설정에 대해 얘기해드리겠습니다.

1. 약속

작중 세계관에서 ‘약속’이라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인간이 종종 존재하는데 보통 전생에서 강렬하게 바랬던 것이 능력으로 구현돼서 발현되는 것이죠.

다만 약속을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미쳐서 날뛰게 됩니다.

2. 괴물

작중에서는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잘라먹는 괴물이 존재합니다.

이들을 막아내는 것이 주인공의 주요 목표이자 엔딩입니다.

참고로 이 괴물을 살해했을 시에 괴물을 살해한 이는 그날 밤 괴물의 입장에서 살해당하는 꿈을 꿉니다.

감촉, 죽였을 때 괴물이 느꼈을 고통도 받는 꿈.

3. 주인공의 변화

루프 할 때마다 주인공의 행동과 성격 변화는 이 소설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 줄 요약​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이미 멸망해버린 세계에서 곧 멸망할 세계로 루프하는 소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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