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뷰 586번째] 랭커의 귀환

장르 : 게임판타지
작가 : 영비람
화수 : 1002화

책 소개글

가상현실게임 <아레나> 초창기,

최강최고의 랭커였던 밀리갓!

캐릭터를 삭제하고 홀연히 떠났던 그가

망해버린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다시 아레나에 돌아왔다!

“캐릭터를 생성하시겠습니까?”

리뷰

게임판타지의 장편소설입니다.

화수는 약 900화 이상 정도네요.

시간 여유가 많으신 분들은 좋겠어요!

금수저였던 주인공은 1위였던 캐릭터를 지운 후 편히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하지만 제대 후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면서 순식간에 엄청난 빛을 지게되고... 이를 갚기 위해 가상현실게임을 시작하는데 그러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가상현실게임을 다시 시작하게 된 전 1위 랭커의 재능과 실력을 다루는 겜판소 느낌의 소설입니다.

밸런스 문제나 설정 오류가 넘치지만... 뭐, 여러 소설들도 그렇고 일단 넘어갈까요.

물론 좋다고는 말 안 했음.

그래도 나름대로 겜판소 중에 잘 써진 소설입니다.

흥미를 돋게 만드는 복면가왕을 연상하게 만드는 여러 요소들과 주인공의 말도 안 될 먼치킨급의 실력.

츤데레의 곰텡이와 귀여움이 소설의 재미를 이어줍니다.

거기에 작품에서 계속 다른 길을 가지 않고 꾸준하게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겜판소를 좋아하는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던 거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너무 길었다는 게 문제기는 하네요.

이 작품이 그리 필력이 뛰어난 작품은 아니고, 스토리도 평타이기 때문에 사실상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많이 떨어집니다.

레퍼토리도 비슷하니 나중에는 지루하실 수 있겠네요.

여담으로 일단 보면 결말까지 읽는 저같은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조심하세요.

한줄 요약

무너진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다시 게임을 시작한 랭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