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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626번째] 제독 미하엘

by 리름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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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작가 : 보헤미아
화수 : 220화

 


책 소개글

세계대전에 마침표를 찍다! 이번엔 대해전이다!

레기움 제국 해군사관학교를 차석으로 졸업한 미하엘

6년 만에 식민지에 주둔한 동양함대에서 연인을 만나나

곧바로 세계대전이 터져 그녀와 다시 헤어지는데……

전투로 인해 상관들이 모두 죽어 버리자, 임시함장이 된 미하엘

비밀임무로 막대한 귀금속을 싣고 본국으로 귀환길에 오른다


리뷰

1. 배경

포술 사관(장교)이던 주인공이 복무 중 적습에 의해 윗대가리가 죄다 전멸해서 함장이 되고 전쟁영웅으로 승승장구 성공해나가는 이야기

2. 주인공

포술 사관이고 전쟁물의 전형적인 주인공 캐릭터.

사관학교 차석으로 졸업했고 소총 사격 능력 탑급, 포술 능력 탑급이며 졸업 논문으로 총력전과 항공모함에 대해 쓰는 등 간단하게 생각해서 현대의 2차 세계대전 전 기준이면 미래 읽는 수준의 혜안을 가졌습니다.

대신 대인관계 능력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닌데 물론 주인공 보정 + 능력 때문에 여자는 잘 꼬이지만 사관학교 시절에 사귄 여자친구가 메인 히로인 자리를 굳히고 있어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3. 세계관

간단하게 표현하면 정치는 1차 세계대전+제국주의 시대 / 전쟁은 2차 세계대전 / +@로 마법, 수인 등 이렇게 보면 됩니다.

주인공이 제국 출신인데 전쟁 발발 이유가 3황자가 사망하면서인걸 보면 대충 신성로마제국이나 합스부르크 이쪽 적당히 짬뽕해다가 변형했다고 보면 될 듯.

특이점은 수인, 엘프, 드워프, 인어 이런 애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인간하고 뒤섞여서 산다고 보면 됩니다.

전쟁 관련해서는 거의 2차 세계대전인게 잠수함 파트는 거의 독일 유보트 쪽 옮겨다 놓은 수준이고 함대 결전이나 항모의 대두 같은 부분도 그렇습니다.

마법 같은 경우는 나름 위력적이긴 한데 해전에서는 보조 역할에 가깝고 가령 전투기에 순간이동을 탑재해서 탈출용으로 쓴다거나 전투기 조종을 도와주는 인공정령이 있다거나, 함선 격벽을 폐쇄하거나 하는데 염력을 쓴다거나 이런 식.

4. 감상

개인적으로는 신의 아바타의 2차 세계대전 판타지 버전(전연령판) 같은 느낌이 들긴 했는데, 아무래도 기존 역사를 가져다가 썼기 때문에 묘사나 이런 부분은 더 뛰어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신의 아바타 같은 경우는 죄다 전함 주포 결전으로 끝났지만, 이쪽은 거함거포주의가 몰락하고 항모가 해전의 메타를 바꿔버리는 상황이라... 다만 전열함 시대부터 이어지는 거함거포의 로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건 어떻게 보면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잠수함 같은 경우도 그렇고 현실 에피소드를 적당히 주물럭 거려서 쓴 경우가 많다보니 창의적이지 못하다고 까는 시각도 있을 듯.

제국주의 시대 ~ 2차세계대전 즈음의 유럽 느낌을 살린 전쟁(해전) 판타지 소설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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