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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634번째] 게임속 중간보스에 빙의했다

by 리름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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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Pabio

 


책 소개글

알수 없는 세계로 빙의한지 십년. 이제와서 내가 중간보스라고?


리뷰

현대배경 이능력자 게임빙의 흑막물입니다.

교통사고 후 10살짜리 남자아이의 몸에 빙의하게 된 주인공입니다.

이 세계는 미묘하게 기업명 같은 것이 원래 세계와는 달라서 주인공은 어떤 작품의 세계에 빙의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게 되죠.

하지만 그 후 별다른 일 없이 계속 생활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평범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가족끼리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부모님은 사망하고, 여동생은 식물인간이 됩니다.

주인공은 사고 직후 의식이 있었는데 사실은 어떤 재벌2세가 일으킨 사고이며 그 재벌2세는 주인공을 죽여서 사건을 은폐시키려고 합니다.

이후 죽은줄 알았으나 살아남은 주인공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미 경찰이나 언론사에도 그 재벌2세의 입김이 닿은 상태입니다.

사건은 어떤 나이 든 노숙자가 차를 훔쳐서 일으킨 것으로 조작되어있고 언론에서는 상대해주지 않으며,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어느새 사라지고, 1인 시위는 경찰이 못하게 방해해서 이어나갈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부모님의 장례를 치른 후 무력감을 느낀채 평소 부모님이 다니던 교회를 방문한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교회의 목사는 구마사제였고, 주인공이 흑마술사의 재능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된 목사는 주인공을 죽이려고 하죠.

참고로 작가가 개신교와 카톨릭을 분리해서 이야기를 진행하기에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며 그냥 구분하지 않고 쓴다고 합니다.

하지만 목사의 공격을 받아 치명상을 입고 죽었어야 하는 주인공은 멀쩡하게 살아있습니다.

사실 흑마술사들 사이에서는 멸망의 때,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죽은자들의 왕이 강림한다는 예언이 떠돌고 있었고 그 예언에 나오는 죽은자들의 왕이 바로 주인공이었던 것입니다.

목사와의 대화를 통해 주인공은 자신이 현대사회의 이면에 이능력자가 활동하는 뒷세계가 존재하는 어떤 게임세계에 빙의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평범한 엑스트라가 아니라 중간보스였다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그 중간보스는 가족을 잃은 충격과 슬픔으로 각성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었죠.

현실이 된 게임세계에서 주인공은 이 세상에 부활아이템이 있다는 것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부모님을 되살리기로 계획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원작이 시작될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상태이고, 그 부활아이템은 원작이 시작된 이후에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자신의 힘을 기르는 주인공인데 스토리가 진행되며 나중에는 원작에 있는 다양한 등장인물들과 엮이게 되고,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주인공은 세력을 모아 어떤 단체의 수장이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원작 주인공도 등장하는데 이 원작 주인공도 빙의자입니다.

어디까지나 자신은 중간보스이기 때문에 이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는 원작 주인공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주인공이죠.

그래서 원작 스토리가 시작되어 게이트를 통해 몬스터들이 침공해오자 몰래 원작 주인공을 뒤에서 지원해주며 연줄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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