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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638번째] 미친 공포영화 속 살인마가 되었다

by 리름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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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가이스트

 


책 소개글

피와 클리셰로 범벅된 공포영화의 등장인물이 되었다. 근데, 살인마 역할이라고...?


리뷰

빙의물입니다.

제목 그대로 공포영화 속 살인마가 되는 내용입니다.

공포영화 매니아인 주인공이 육체적 능력이 엄청난 살인마의 몸에 빙의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진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다닐수는 없으니까 반대로 등장인물들과 협력하게 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주인공이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다른 영화들과 섞이면서 새로운 살인마들이 등장합니다.

누가봐도 공포영화에서 희생양이 될 법한 클리셰의 등장인물들을 보호하며 다른 살인마들과 싸우게 됩니다.

숲 속에 있는 오두막은 딱봐도 의심스러우니 주인공은 가고 싶지 않아하죠.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스토리상 가게 되고 거기서 또 다른 살인마를 만납니다.

그 후 숲을 탈출하고 영화가 엔딩을 맞이하나 싶었더니 이번에는 다른 영화 스토리로 이어집니다.

빙의하는 세계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차를 타고 도시로 갔더니 이번에는 흉악범이 감옥에서 탈출해서는 도시로 숨어들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이런식으로 각종 공포영화 클리셰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강인한 살인마의 육체를 지닌 주인공이 다른 사람을 지키며 새로운 살인마들을 상대하는 내용입니다.

중간중간 원래 세계에서 주인공의 몸에 들어간 살인마가 현대사회에 적응해가는 또 다른 시점도 나오는데 이쪽은 개인적으로 별로더군요.

결국 주인공이 2명인 소설입니다.

공포영화 세계로 들어간 현대인 주인공

현대사회로 오게 된 공포영화 살인마

다양한 공포영화 클리셰가 나오기 때문에 쉴새없이 긴장감이 이어지나 싶었는데 현대시점은 뭔가 좀 애매한 멘헤라 착각계 로맨스물이라 두가지 시점의 온도차이가 너무 심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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