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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소설관련 잡담

[장르소설 / 웹소설] 읽기에 가볍지 않고 무거운 소설 완결작 5작품 추천

by 리름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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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귀도 13번이면 지랄맞다

초반에는 사이코패스 먼치킨에 가깝다가 점점 13번 회귀하는 동안 기록이 나오면서 왜 주인공이 망가졌는지, 그리고 '지구'가 택한 비수가 최후의 날을 갈면 얼마나 날카로운지 보여주는 소설.

탑을 등반하고, 경쟁에서 승리하고, 마왕을 죽이고, 모든 인류를 구해야 하는 구원자의 숙명을 가진 주인공의 처절하지만 너무 무겁지만도 않고, 필력이 낭만 그 자체라고 생각하는 개인적으로 인생작 중 하나

(먼치킨 / 흑막 / 탑 등반 / 하렘 향기가 나는 순애 / 망가진 주인공 / 하지만 정신적 성장 / 매력 있는 주연 / 후반부 낭만 그 자체)


2. 전생자(1부)

'현대 판타지'라는 장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소설이 아닐까 싶은 작품.

초능력자들에 의해 망가진 세상을 자신이 바꾸겠다고 생각하고 회귀.

초반부터 회귀 전 개사기 스킬들을 몰아주며 무력에서는 이미 각성한 인간 중에서는 최강에 가깝게 성장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그냥 흔한 먼치킨 회귀물이지만, 이 소설의 진가는 '현대'판타지라는 점.

인류 문명을 멸망 시킬 만한 재앙이나, 그에 준하는 괴물이 나오지 않고, 한 사람의 힘이 국가를 이길 만큼, 즉 신에 필적할 만큼 강해지지 않는 이상 '초능력자'의 회귀보다 '월가의 늑대'의 회귀가 더 무섭다는 것을 보여준 소설.

경제에서 조금 말이 안 된다고(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과장이 있지만, 그것마저 위화감이 거의 들지 않고 경제의 흑막의 카타르시스를 원초적으로 느끼게 해주게 하는, 그만큼 매우 잘 쓴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력과 재력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주인공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소설.

(회귀 / 먼치킨 / 순애 / 경제물 / 던전 / 흑막 / 효자 / 주인공의 경재, 무력의 세계 장악)


3. 미연시인데 연애를 할 수 없는 건에 대하여

동로마의 마지막 황제의 삼남이자, 오스만 제국의 멸망 당하기 직전의 왕자에 빙의한 현대인의 로마 구원 서사시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모솔 주인공이 연애를 하고 싶다는 말에 초월적인 누군가가 그를 로마의 왕자로 빙의시킵니다.

갓난아기에 가까운 나이부터 환생했기에, 그리고 콘스탄티노플의, 로마의 시민들의 얼굴의 절망과 체념이 언젠가부터 그를 연애를 하지 못하게,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개인의 영속과 조달보다는 로마의 영광을, 아니, 시민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주고 싶었기에 연애를 하지 않고 로마의 철마 탄 초인이 되죠.

개인의 자존심, 형제간의 우애보다도 국가의 이익을, 부모와 자식의 애정보다도 군주와 후계자의 협력을, 그리고 백성들에게 5할에 가까운 세금을 부여하면서까지.

형제, 부모, 친구, 그리고 그토록 원했던 연애와 연인

개인적인 것들을 전부 포기하면서까지.

주인공은 로마의 재건을 위해, 시민들에게 천 년의 영광을 가진 로마보다는 천 년의 미래가 펼쳐질 로마를 주고 싶었기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또 동원해서 처절하게 저항하면서까지 앞으로, 미래로 나아가려고 하는 주인공과 위대했지만 귀족을 버리고, 시민을 버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버리고는 이제는 껍데기만 로마의 천년의 세월에 안식을 보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오스만의 술탄과의 나라의 멸망을 판돈으로 건 한 판 승부.

(미연시를 포장한 진지한 대체역사 / 제목이 안티 / 하렘 한 스푼 순애 한 스푼 / 처절한 주인공 / 먼치킨 / 철인 / 구원 서사시 / 현실적인 배경 /주인공과 동료, 그리고 오스만과 다른 나라 사람들까지, 거의 모든 인물이 지능형)


4. 바바리안 퀘스트

 

세상에서 가장 높고도 높아 하늘에 닿아있는 하늘 산맥.

그 밑에서 살고 있는 바위 부족의 주인공은 죽은 사람들이 안식을 취한다는, 신이 있다는 하늘 산맥을 넘어 문명의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믿고 있던 하늘 산맥의 신화와 신은 산을 넘으며 사라지고, 그의 영적 세계와 조상, 그리고 사후 세계에 대한 존재가 흔들리기 시작했죠.

 

최강의 전사였던 그는 금세 문명 세계에서도 뚜렷한 두각을 드러나게 되지만 그는 어딘가에 정착해 문명의 찬란함을 누리기보다는 새로운 경험과 미지를 향해 여행을 떠납니다.

자신이 하늘 산맥을 넘으며 사라져버린 조상들의 안식과 신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새로운 신을 찾기 위하여.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고 싸우지 않아도 되는, 이 찬란하고도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중세 시대의 유럽을 배경으로 한 소설.

주인공은 게르만족, 훈족, 엥글로 섹슨 족과 같이 이민족과 비슷한 느낌이며 역시 찬란한 문명의 정점은 자색 빛 망토의 주인, 로마의 황제를 모티브로 한 느낌입니다.

 

신이 내린 육체를 가진 주인공이 자신의 신과 영적 세계를 찾아 나서고, 또 이 문명과 야만의 대결을 재미있게 묘사한 가장 '현실적인' 중세 판타지 물.

 

(먼치킨 / 광전사 / 야만족 주인공 / 로우 판타지 / 현실적 / 마법 x / 현실적인 종교 / 문명과 야만의 대결 / 지능이 있는 야수 같은 주인공)

 

 


5. 심판의 군주

 

싸움의 천재.

남들이 보지 못하는 무언가를 보는 사람.

그리고, 남들이 느끼는 무언가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

 

이 모든 단어를 지칭하는 것이 주인공입니다.

 

전 세계를 살 수 있을 만큼의 돈도, 세계를 전부 파멸시킬 수 있는 무기도, 인간이 수천 년 간 축적해온 지식의 상아탑도.

인간의 구축한 모든 것이 쓸모 없어진 세상.

 

오로지 가치 있는 것은 '생명'

괴물을 구축하고, 인간을 살해하고, 외계 종족을 죽이고. 모든 생명을 죽이며 나아가는 주인공의 구원 서사시.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사이코패스라고 보면 됩니다.

 

외계 종족은 그들을 빠르게 전사로 만들기 위하여, 인간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인 생명을 이용한 서바이벌 훈련장을 만듭니다.

가장 치명적인 독을 만들기 위해 독충과 독사, 독두꺼비 등을 집어넣어 가장 치명적인 고독을 만드는 것처럼.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찬란하고, 생명을, 괴물을, 인간을 자원으로 가장 잘 이용하는 것이 주인공입니다.

 

이후 외계 종족이 지구를 이렇게 만들고, 그들을 급속도로 쓸 만한 병사로 만들려는 이유를 알아내면서 인류와 우주를, 절망과 공포를 주는 존재에서 희망을 주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꽤나 구체적이고 매력적인 외계 종족과 우주의 세계관과 함께 썼습니다.

 

(먼치킨 / 사이코패스 / 외계 종족 / 우주적 전투 / 언더독 주인공 / 스x크래프트+스타워즈 느낌 / 하렘 같은 순애 / 점차 사람들을 이해하는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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