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장르소설/소설관련 잡담70

국산 라노벨 작가 3명에 대해서 (반재원, 류세린, 최지인) 라노벨 삘 나는 소설에 대해 생각하다 국산 라노벨 작가들에 대해 정리할 겸 적어보려고 합니다. ​ 물론 제가 모든 우리나라 라노벨을 다 읽어본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읽어본 것만 적는 걸 이해해줬으면 합니다. ​ 순서가 좀 중구난방일 수 있는데 저는 보통 '작가별'로 많이 봐서 일단 작가 위주로 정리하다가 그 후로 단권 위주로 정리하겠습니다. ​ 당연하지만 모두 라노벨 테이스트 짙은 '진짜' 작품들입니다. ​ 쓰다보니깐 길어서 일단 세 명만 적어뒀습니다. ​ ​ ​ 1. 반재원 ​ 대한민국 씹덕 라노벨 소설을 얘기할 때, 우리는 반재원을 빼놓고 얘기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 오라전대 피스메이커가 판타지 시장에서 '라노벨 테이스트의 상업성'에 대해 증명하며 시드노벨의 창간에 크나큰 영향을 주었음을 생각하면 .. 2022. 8. 9.
잘쓴글과 재밌는글에 대한 저의 생각 잘쓴글과 재밌는글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글이 장문이니 읽기 불편하신 분은 제일 아래 요약 읽으시면 됨) ​ 잘쓴소설이 꼭 재미있다는 걸 의미하진 않다는 걸 알겁니다. ​ 납골당, 바별, 멸세사, 바바퀘 , 나아살 기타 등등 잘 썼다는 소설을 몇 개 예로 들순 있겠지만 이걸 재밌는 소설이라고 평하기엔 개인의 호불호가 강합니다. ​ 재미있다는 건 가장 근본적으로 개인이 자기 취향에 맞는 소재, 문체, 스토리, 분위기를 갖췄다는 겁니다. ​ 아무리 잘쓴소설이라 하더라도 내 취향에 안 맞으면 잘 썼는데 이상하게 나는 재미가 없는 소설이 됩니다. ​ ​ 취향(재미)라는건 예선과 같습니다. ​ 일단 여기 안 맞으면 아무리 잘 써도 손이 안갑니다. ​ 그리고 본선에서 잘쓴소설을 찾습니다. ​ ​ 소설게.. 2022. 8. 9.
우리나라 웹소설과 라이트노벨의 차이점 [다르다]와 [틀리다]를 유독 구분 잘 못하는 게 우리나라인데 문득 전부터 생각해봤던 두 시장의 차이에 대해 좀 써보려고 합니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주관이며 예시로든 점들이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이렇구나 라고 봐주시면 될 듯) ​ ​ 첫 번째 차이는 연령대입니다. ​ 주요 소비층이 라이트노벨은 10대, 즉 중학생 ~ 고등학생이 가장 많은 반면에 웹소설은 연령대가 제법 올라서 20 ~ 30대가 많습니다. ​ 물론 10대를 노리는 웹소설도 있고, 이 쪽은 카카오페이지를 주요 타겟층으로 하죠? ​ 일본도 똑같습니다. ​ 2, 30대를 노리는 타깃층의 수요도 당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가장 핵심이 되는 주요 소비층의 연령대가 10살 가까이 차이나는거죠. ​ 이게 핵심입니다. ​.. 2022. 8. 9.
현대 웹소설에서 개연성이란 무엇인가? 전 소설을 읽을 때 개연성을 중요시합니다. ​ 처음 배경 설정과 주인공만의 특수능력은 그렇다 쳐도, 이후 전개의 개연성은 많이 따집니다. ​ ​ 개연성이란 무엇인가? ​ 자연스러운 이야기의 흐름입니다. ​ 콩 심은 데 콩이 나는 건 자연스럽지만 sss급 신의 씨앗이 나오는 건 어색하죠. ​ 너무 부자연스러운, 개연성을 해치는 이야기는 몰입을 방해합니다. ​ 그런데 고구마 - 사이다 구조부터가 개연성을 해쳐야 성립합니다. ​ 고구마는 고구마로 끝맺는 것이 현실이고, 자연스러우니까요. ​ ​ 그래서 전 작가가 독자를 속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D급 헌터가 SSS급 헌터를 이겼다는 결과를 납득시켜야 하죠. ​ 따라서 작가는 앞선 이야기에서 이것저것 심어 두고, 이 말도 안 되는 과정과 결과가 꽤 그럴듯하다.. 2022. 8.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