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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상극4

라노벨 추천하라고 하면 개인 취향이긴 한데 [나라타 료우고], [니시오 이신] 추천 저는 항상 '나라타 료우고'랑 '니시오 이신'을 은근슬쩍 끼어 넣어 보네요. 사실 이 둘 작품 볼 수 있으면 모든 작품 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리는 작가들이거든요. 개인적으로 둘 다 엄청 좋아하는 작가들인데 하... 참 매력이 기묘한 인간들이라서 어려워요. 나라타 료우고는 어반 판타지, 이면세계물의 장인이에요. 인간 군상도 되게 잘 다뤄서 이 사람 작품은 기본 베이스가 군상극이라 생각하면 돼요. 바카노, 듀라라라. 둘 다 주인공이 누구인지 확실치 않음 작품들이에요. 군상극에 가장 큰 약점이 될 수 있는 게 '매력이 없는 캐릭터들'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작가는 역으로 군상극의 매력인 '주인공급 매력을 가진 캐릭터 다수'를 완성시켜서 참으로 좋아해요.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 2022. 9. 7.
[리리뷰 300번째] 카르마의 탑 장르 : 다크판타지 작가 : 후지타 케이야키 연재 기간 : 2018. 9. 10 ~ 2020. 1. 5 화수 : 628화 ​ 책 소개글 이 세상은 평등하지 않다. ​ 글라스에 찰랑찰랑 가득 찬 포도주를 들이키는 사람이 있으면, 몇번이고 제자리 걸음된 흙탕물을 훌쩍거리는 사람도 있다. 따뜻한 모피에 몸을 싸는 사람도 있으면, 얄팍한 넝마를 감기는 사람도 있다. ​ 이 세상은 행복하지 않다. 태어난 순간, 사람은 격차의 바다에 떨어진다. 부자 아들, 가난한 아이, 귀족인 아이, 농부인 아이, 노예의 아이. 노예로 태어난다면 최후, 기어오르는 것을 위는 좋아 하지 않는다. ​ 이 세상은 잔혹하다. ​ 누군가의 행복은 누군가의 불행. 일정량의 자원을 둘러싸고, 사람은 싸워, 빼앗아, 죽인다. 산다는 것은 시체 .. 2022. 7. 30.
[리리뷰 299번째] 눈물의 마시는 새 ​장르 : 판타지, 군상극 작가 : 이영도 권수 : 4권 책 소개글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사토 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 ― 눈물을 마시는 새 제사(題詞) ​ 리뷰 여기 한 남자가 있습니다. 케이건 드라카. ​ 누구보다 '나가'라는 종족을 증오하는 남자는 스스로 나가에게 멸망한 두 종족을 자신의 이름으로 삼아 끊임없이 나가를 죽이고 살며 그들을 먹습니다. ​ 그런 '묵가적인 살육의 나날'을 보내고 있던 그에게 나가를 구해달란 요청이 옵니다. ​ 사냥꾼은 누구보다 사냥감을 잘 알고 있을 테니 말이죠. ​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 ​ '눈물을 마시는 새'는 정통 판타지입니다.. 2022. 7. 29.
[리리뷰 192번째]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장르 : 로맨스판타지 작가 : 윤진아 연재 기간 : 2010. 7. 9 ~ 2019. 2. 13 화수 : 254화 책 소개글 복수의 이유는 결코 하나가 아닌 여럿이다. 그리고 그 방법 또한 굳이 한 가지일 필요는 없다 ​ “내 증오의 시작은 열일곱 그날의 너고 내 증오의 끝은 아델이 죽은 그날의 너야. 난 그 자리에서 계속 맴돌고 있어.” ​ 전장의 한복판에서 자신을 적국의 왕비라 칭하는 여인이 나타난다. 적국의 군사 기밀을 고해바친 그 여인의 청은 단 하나, 적국의 왕을 죽여 달라는 것. 누구도 그녀가 자신의 나라를 배반한 이유를 헤아리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왕관보다 차라리 단두대를 선택하겠다는 그녀의 각오는 여전히 미심쩍을 뿐이다. 하지만 그녀에게서 배어 나오는 속은 진심처럼, 그리고 그녀가 말한 ..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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