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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왜 핍진성이 중요할까? 핍진성이 무엇이냐? '세계관 내에서의 현실성'에 대해서 얘기하는 겁니다. 다른 글에서 들어준 예시로 정통 무협 소설 주인공이 검을 쓴다 = 핍진성이 있다. 충분하다. 정통 무협소설 주인공이 총을 쏘며,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 = 핍진성이 없다, 벗어났다. 등으로 가르는 거죠. 많은 독자들이 핍진성과 개연성을 혼동하는데 이 이유는 간단한게 둘 다 '이게 말이 되냐?'로 귀결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헷갈리기가 쉽죠. 그럼 핍진성의 예시에 대해서 좀 더 파고들어가봅시다. 잘 만들어진 작품의 경우 보통 글을 쓸 때 필요한 삼박자를 충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삼박자란 것은 1) 개연성 2) 핍진성 3) 당위성 이 모든 것을 이루는 거예요. 예시를 들어드리겠습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작.. 2022. 9. 8.
심심해서 써 보는 한국 무협 세계관 이야기 어느 소설 관련 커뮤든 진정한 -틀-이 아니면 한국 무협 세계관에 대해서 대부분 잘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 문제는 그중에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잘 아는 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죠. ​ 물론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빠삭하진 않은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기본적인 것들을 짚을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래서 한국 무협 세계관의 기반과 기원은 무엇일까, 바로 그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 ​ 한국 무협 세계관의 기반과 기원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중국과 대만에 있습니다. ​ 그중 작금의 '구파일방'과 '오대세가'와 같은 세력 구도와 판도를 만든 원조는 대만 무협 작가인 '와룡생'입니다. ​ 와룡생은 우리가 너무나도 많이 본 '무림맹'의 원조이기도 하며, 정파와 사파, 백도와 흑.. 2022. 8. 26.
4. 신비의 제왕 타로카드 설정 이것도 다 썼네요. ​ 타로카드 설정 정리 마지막입니다. ​ ​ 2번 사제장 캐릭터는 프랭크 리. 원래 이 타로 카드랑 대응하는 경로는 Paragon인데 프랭크 리는 어머니 경로. ​ 이 소설 최고의 매드 사이언티스트이자 반신조차 모독하는 사상 최대의 천재. ​ 원래는 대지의 어머니 교회 소속이었는데 수소와 암소와 밀을 교배해서 송아지를 밀처럼 자라게 하려다가 교회에서 퇴출당합니다. ​ 뭔 소린지 모르겠으면 정상입니다. ​ 어쨌건 퇴출당한 이후 별 대장의 해적단 선원이 되었는데 1등 항해사였나 갑판장이었나 그럼. ​ 여기서도 광기의 실험을 계속해서 피 대신 술이 흐르는 물고기를 만들거나 해적들이 마시는 맥주에 진정제를 타놓거나 그럼. ​ 주인공이 저 위의 수소와 암소와 밀을 교배하려다 쫓겨났다는 말을 듣.. 2022. 8. 25.
3. 신비의 제왕 타로카드 설정 TS도 나오는 신비의 제왕 아시나요? ​ 정말 갓-소설입니다. ​ ​ 3번 여제 캐릭터는 트리시 치크. 마녀 경로. ​ 영문판에서는 Demoness라고 되어 있고 정식 번역본에서는 마녀라고 번역되었습니다. ​ Demoness가 여성 악마라는 뜻이라서 마녀라고 하자니 좀 애매한 것 같기도 한데 더 적절한 단어가 없으니 마녀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 이 캐릭터는 무려 남자에서 여자로 TS된 캐릭터입니다. ​ 자기가 원해서 TS된 건 아니고 마녀 경로는 서열 7로 올라갈 때 남자는 여자로 TS되는 거라서 그렇습니다. ​ 여자의 경우는 더 예뻐지며 마녀 경로는 남자 홀리는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 그래서 이 캐릭터도 이렇게 꼴리게 그려놓은 듯. ​ 물론 홀리는 것만 잘하는 건 아니고 사람 죽이는 것도 정말..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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