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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43

장르소설 최고의 "명작" VS "인기작" 중국편 [영웅문 / 학사신공] 들어가기 전에 먼저 '무엇이 명작이고? 무엇이 인기작인가?'에 대해서 간단히 정의해 봅니다. 최고의 '명작'은 단순한 인기와 인지도를 넘어 장르소설의 역사와 흐름에 닿아있고, 일반적인 사회문화에까지 영향을 끼친 작품입니다. 최고의 '인기작'은 현재 잘 알려져 있고, 많이 팔렸으며, 단순히 지금 이 순간에 가장 인기가 좋은 작품입니다. 다만 해외의 작품이라도, 그 나라가 아니라 오직 한국 내에서의 영향력와 인기를 핵심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다시 반복하자면 '명작'이든 '인기작'이든 한국 독자들이 그렇게 여기거나 평가한다는 것이지, 그 나라에서 실제로 어떨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중국 장르소설 최고의 명작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영웅문(원제 사조삼부곡, 사조영웅전 등..... 2023. 9. 30.
[장르소설 / 웹소설] 읽기에 가볍지 않고 무거운 소설 완결작 5작품 추천 1. 회귀도 13번이면 지랄맞다 ​ 초반에는 사이코패스 먼치킨에 가깝다가 점점 13번 회귀하는 동안 기록이 나오면서 왜 주인공이 망가졌는지, 그리고 '지구'가 택한 비수가 최후의 날을 갈면 얼마나 날카로운지 보여주는 소설. ​ 탑을 등반하고, 경쟁에서 승리하고, 마왕을 죽이고, 모든 인류를 구해야 하는 구원자의 숙명을 가진 주인공의 처절하지만 너무 무겁지만도 않고, 필력이 낭만 그 자체라고 생각하는 개인적으로 인생작 중 하나 ​ (먼치킨 / 흑막 / 탑 등반 / 하렘 향기가 나는 순애 / 망가진 주인공 / 하지만 정신적 성장 / 매력 있는 주연 / 후반부 낭만 그 자체) ​ 2. 전생자(1부) ​ '현대 판타지'라는 장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소설이 아닐까 싶은 작품. ​ 초능력자들에 의해 망가진 세상을 .. 2022. 9. 11.
새 시리즈는 명작입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외계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타인의 경험이나 주장, 근거를 통해서 '외계인이 존재하는구나 or 외계인이 존재할 수도 있나 보구나'라고 생각을 바꿉니다. 새 시리즈는 명작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읽지 않았기에 판단할 수 없고, 보고도 재미없다고 느낀 사람들 또한 취향의 영역에서 존중받을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을 더욱 아끼려고 노력하는 요즘 시대에서 타인의 '눈마새 별로던데' 한 마디에 작품을 볼 의지가 꺾이는 것이 안타까워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 *** ​ 읽기 전에 주의. ​ - 이 작품은 안 읽어본 사람과 이미 읽은 사람 둘 다를 위해 쓰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배제한.. 2022. 9. 9.
소설에서 왜 핍진성이 중요할까? 핍진성이 무엇이냐? '세계관 내에서의 현실성'에 대해서 얘기하는 겁니다. 다른 글에서 들어준 예시로 정통 무협 소설 주인공이 검을 쓴다 = 핍진성이 있다. 충분하다. 정통 무협소설 주인공이 총을 쏘며,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 = 핍진성이 없다, 벗어났다. 등으로 가르는 거죠. 많은 독자들이 핍진성과 개연성을 혼동하는데 이 이유는 간단한게 둘 다 '이게 말이 되냐?'로 귀결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헷갈리기가 쉽죠. 그럼 핍진성의 예시에 대해서 좀 더 파고들어가봅시다. 잘 만들어진 작품의 경우 보통 글을 쓸 때 필요한 삼박자를 충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삼박자란 것은 1) 개연성 2) 핍진성 3) 당위성 이 모든 것을 이루는 거예요. 예시를 들어드리겠습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작..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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