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학원 배틀, 액션, 판타지
작가 : 히츠지 타로
발매 기간 : 2016. 3. 10 ~ 발매 중
권수 : 18권 (일본은 19권) + 단편집 7권 (일본은 8권)
책 소개글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의 계약직 강사인 글렌 레이더스는 수업 중 자습 → 취침 상습범.
그러다 웬일로 교단에 서나 싶으면 칠판에 교과서를 못으로 고정해놓는 둥, 그야말로 학생들도 기가 막혀 하는 변변찮은 강사다.
결국 그런 글렌에게 진심으로 화가 난 학생 「교사 킬러」로 악명이 자자한 시스티나 피벨이 결투를 신청하지만─
이 해프닝은 글렌이 허무하게 패배하는 안타까운 결말로 막을 내린다.
하지만 학원에 닥친 미증유의 테러 사건에 학생들이 휘말리자,
"내 학생에게 손대지 마!"
비로소 글렌의 본성이 발휘된다!
리뷰
저는 일단 이 작품을 애니로 접했다가 나중에 소설로 보게 되었습니다.
애니에서는 생략된 장면이 많이 나오니 왠만하면 소설로도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현재 18권까지 정발 된 작품인데 저는 10권까지 읽고 난 후기를 작성합니다.
현재까지 읽은 부분까지만 해도 상당히 많은 떡밥들이 풀리고 있는데도 거의 90% 이상이 아직 회수되지 않은걸 보면 꽤나 장편으로 연재될 것 같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상당히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줄거리는 백수로 살던 주인공이 어쩌다가 마법 강사를 맡게 되었는데 강의를 열심히 하려는 의지는 없었습니다.
학생과 마법 대결을 했는데 질 정도로 좁밥이어서 학생들에게 개무시당합니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니 주인공은 마법 실력은 좁밥이지만 전투의 프로였다는 얘기입니다.
이 소설의 장점은
1.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이라는 점입니다.
히로인들의 개성이 굉장히 강하고, 성장하는 게 보기 좋습니다.
강사의 이야기인 만큼 다양한 학생들이 많이 나오는데 초반엔 아무것도 모르는 풋내기였지만 나중엔 다들 꽤나 어른스러워집니다.
2. 주인공의 숙적을 굉장히 인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저티스 로우라는 숙적이 나오는데 마술의 천재이고, 주인공을 배신하고 주인공의 옛 여자 친구를 죽인 놈입니다.
처음 나올 땐 그냥 잡몹 같았지만 가면 갈수록 맘에 드는 악당입니다.
마법에 재능이 없는 주인공을 강자라고 인정하고 다른 사람이 주인공을 무시하면 진심으로 분노합니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포기한 미래예측 마술을 계속 연구하여 자신만의 오리지널 마술로 승화시킨 천재입니다.
주인공이 모르는 세계의 비밀을 알아차리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일반인들을 아무리 희생하더라도 정의를 지키려고 합니다.
나중 가면 주인공이 놓친 적을 대신 찾아가서 죽여주기도 합니다.
3. 주인공의 싸움방식이 맘에 들었습니다.
주인공은 재능이 없어서 마법 영창 속도가 매우 느리고 마나통이 딸려서 마술도 제대로 못씁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노력해서 본인만의 고유 마술을 개발하는데 자기 주변 10m에서 마법 발동을 금지시키는 것입니다.
마법 발동을 금지시킨 다음 총이나 격투술로 상대를 해치우는 방식인데 나중 가면 적들도 죄다 주인공 기술을 알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주인공을 죽이려 하지만 주인공의 타고난 전투 센스로 결국 이기게 됩니다.
4. 주인공이 고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주인공은 항상 나태하고 방약무인하고 건방진 태도로 다니지만 사실 자기가 군대 시절에 저지른 다양한 살인 때문에 항상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자신이 학생들을 가르칠 자격이 있는지 계속 고민하고,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죽여도 되는지 망설입니다.
10권까지 봤는데 내용상 초반인 것 같습니다.
아직 풀리지 않은 떡밥이 너무 많습니다.
최종 보스는 아직 이름도 나오지 않았고, 적들이 노리는 금기 교전이 뭔지도 않나왔고, 그밖에 다른 사소한 떡밥들이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정확한 평가는 한 20권쯤 나오고 나서야 내릴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꽤 재밌었습니다.
남은 떡밥들도 무사히 회수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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