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대체역사, 환생
작가 : 명원
책 소개글
1911년.
미 육군사관학교에 최초의 한인 생도가 입학했다.
리뷰
전체적인 내용은 현대 한국군 중대장이 레토나에 치여서 1900년대 미국 1세대 한국 이민자 집안에서 태어나서 미군 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에 입학해 1, 2차 대전 내로라하는 원수들이랑 동기, 선배, 친구 먹고, 1, 2차대전에서 활약한다는 내용인데 일단은 잘 쓴 글입니다.
작가가 역덕이나 밀덕인지 고증은 제대로 됐고, 괜찮은데 문제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1. 말도 안 되는 뇌절 개드립이 난무.
작가가 역사 소설을 가볍게 전개하려고 했는지 대부분의 소설 내용이 개그로 진행하는데 문제는 작가가 유머, 개그 능력이 없습니다.
딱 그거인데 학교에서 정말 노잼인 친구가 자기는 웃긴 줄 알고, 뇌절 오는 드립 치는 거...
작가 본인은 병맛 개그 컨셉으로 가려는 거 같은데 문제는 개그 자체가 재미가 없는데 작가는 계속 그걸 병맛이라고 우기면서 진행을 합니다.
그래서 노잼이 계속됩니다.
2. 주인공이 항상 휘둘리기만 한다.
주인공은 미군 장교 / 장군 / 사령관입니다.
한마디로 카리스마가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어느 정도 간지가 나는데 문제는 앞에서 말했다시피 작가가 뇌절 노잼 병맛 컨셉으로 글을 써서 주인공은 맨날 주변 인물들한테 휘둘리기만 합니다.
주인공 아내, 자식들, 주변 친구, 선후배 장교, 장군들, 적대국 원수들, 자기 동생들 등등
그냥 소설에 나오는 99프로 인물들한테 주인공은 좆밥입니다.
개인적으로 호구 병신 주인공 나오는 소설들은 극혐 해서 읽으면서 작가님의 키보드 압수하고 0.3 미리 샤프심만 주고 글 쓰게 만들고 싶었던 게 수백번입니다.
총평
1. 소설 고증은 잘했음.
2. 대체역사물을 요즘 웹소설에 맞게 가볍게 쓴 글.
3. 이세계물 보듯이 가볍게 읽기에 좋음.
4. 근데 작가가 병맛 노잼 개그를 계속 쳐서 정색 뇌절 옴.
5. 주인공이 호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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