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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264번째] 게임 마켓 1983

by 리름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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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회귀
작가 : 손인성
화수 : 223화

 


책 소개글

본 글은 픽션입니다.

인물과 회사명은 일절 사실과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자네.. 만약에 시간을 돌릴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나?'

허름한 게임가게에서 만난 노인의 말에 2015년의 게임 개발자 강준혁은 23살의 청년이 되어 패밀리가 등장한 1983년.

레트로 게임 시대로 날아가게 되는데.. 게임계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춘추 전국 시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리뷰

저자는 손인성. 해당 작의 호평으로 후속작 [토이마켓 1985]도 집필했습니다.

해당 작은 2015년의 게임 개발자가 1983년의 23살 청년이 되어 활약하는 내용입니다.

회귀, 빙의 성격을 띄고 있지만 정체성의 혼란 같은 부분은 나오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절대자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해당 시대를 선택해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1983년이라는 배경답게 해당 시기나 온라인 게임보다 오락실, 혹은 친구 집 등에서 게임팩에 바람 불어가며 플레이했던 추억이 있는 독자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소설입니다.

과거 유명 게임의 오마쥬도 등장하고, 작가 스스로 창작한 게임 등의 내용도 나옵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창작 게임의 경우, 실제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고, 이 부분이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연예계나 전문가물의 경우 작품 속에 등장하는 창작물(예: 영화, 소설 등)이 아쉬워 몰입이나 흥미가 떨어지는 경우가 잦은데 반해 해당 작은 그러한 부분에서 작가가 신경 쓴 모습이 보였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에 있어 초반부의 진행에서 고개를 갸웃거릴만큼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지만 해당 파트만 넘기면 중후반까지 거슬림 없이 읽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후반부로 진행해가며 게임 시장의 변화같은 소재 자체의 문제 등인지 힘이 빠지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질질끌지 않고, 깔끔하게 완결 낸 점에서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앞뒤가 안맞지 않나 싶은 부분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소설이라 생각하면 무난하게 넘길 수 있는 부분.

게임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거나, 해당 시기를 경험했다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총평

초반부의 호불호를 넘기면 괜찮은 소설.

게임을 좀 안다 - 강추

레트로를 좋아한다 - 강추

8090시기에 게임을 했다 - 개강추

초반부터 치고나가는게 좋다 - 비추

게임이 싫다 -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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